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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 쌍용양회, 원가절감 강점 두드러져…1분기 실적 기대감 ↑

황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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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해 전방산업 침체 등의 영향으로 시멘트업계 대부분 실적이 하락했는데, 쌍용양회는 업계 평균보다 높은 영업이익률을 올려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특히 원가절감 차별화로 올해 1분기 실적 개선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황윤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쌍용양회는 지난해 매출액이 1조5,099억 원, 영업이익 2,470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경쟁사보다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지만 2017년보다 각각 0.5%, 1.6% 감소한 수치입니다.

쌍용양회는 올해 1분기 기대 이상의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가장 큰 이유는 비용 절감 효과입니다.

쌍용양회는 한앤컴퍼니가 인수할 당시 유연탄 구매단가를 일정 수준에 고정하는 콜옵션을 체결했습니다.

또 지난해부터 가동을 시작한 에너지저장시스템(ESS)과 폐열발전설비 가동을 통해 전력비를 20% 가까이 줄일 수 있게 됐습니다.

김기룡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올해부터 폐열설비의 원가 절감 효과가 연간 300억 원 수준으로 온전히 반영될 예정"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또 1분기는 전통적인 비수기지만 쌍용양회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시멘트 출하량이 약 5% 증가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밖에 지난해 10월부터 시멘트 단가가 인상된 것도 실적 개선에 영향을 줄 전망입니다.

시멘트업계는 그동안 가격 경쟁으로 평균 판매 가격이 톤당 6만3,000원 수준에 머물렀는데 지난해 4분기부터 평균 7만 원 수준으로 인상됐습니다.

업계에서 유일하게 4년 연속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을 기록한 쌍용양회는 올해도 타사보다 높은 이익률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황윤주 기자 (hyj@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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