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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홀로서기 나선 다이슨코리아…'고질병' AS 문제 개선될까

독점 수입사 코스모앤컴퍼니와 계약 종료…다이슨코리아, 세일즈 팀 구성
윤석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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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스틱형 무선청소기 1위 업체인 다이슨코리아가 홀로서기에 나섭니다. 다이슨 국내 오프라인 총판인 코스모앤컴퍼니와의 계약이 종료됨에 따라 판매부터 관리까지 전담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그동안 비싼 제품값에 비해 에프터서비스(AS)가 부실하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는데, 고질병처럼 여겨지던 사후 관리 문제가 해결될지 주목됩니다. 윤석진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기자>
다이슨이 지난 2017년 법인으로 등록한 '다이슨코리아 유한회사'를 통해 직접 판매에 나섰습니다.

다이슨은 지난 2008년부터 코스모앤컴퍼니와 게이트비젼에 온·오프라인 판매를 맡겨왔습니다.

그러다 지난해 말 오프라인 판매를 대행해 온 국내 유통사 '코스모앤컴퍼니'와의 계약이 종료된 후, 다이슨코리아 내에 새롭게 판매팀을 꾸렸습니다.

이 과정에서 코스모앤컴퍼니 직원 일부를 다이슨코리아로 영입까지 했습니다.

온라인 총판을 담당하던 '게이트 비전'이 여전히 다이슨 일부 제품을 취급하고 있지만, 이 관계 또한 정리 수순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다이슨코리아 관계자 : 오프라인 쪽부터 코스모앤컴퍼니 담당하시는 분들이 아예 들어와서 다이슨코리아로 시작을 하시고, 온라인 쪽도 차차 그렇게 저희 쪽이 다 관리하고 담당하는 거로 바꿔나가고 있어요.]

아울러, 다이슨은 AS 개선안을 내일 발표할 예정입니다.

현재 다이슨은 대우전자서비스와 유베이스에 AS를 위탁하고 있습니다.

다이슨 무선청소기는 한때 시장 점유율이 90%에 이를 정도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지만, 비싼 가격과 AS 문제가 입방아에 오르내리면서 점유율이 최근 50%대로 쪼그라들었습니다.

AS센터의 경우, 30여개에서 지난해 말 50여개로 확대했습니다.

그러나 130곳에서 180여곳의 AS센터를 지난 국내 경쟁사에 한참 못미치는 수준입니다.

업계 관계자들은 단순히 유통과 판매를 직접 담당하는 선을 넘어, AS센터가 대폭 확대되고, 부품 가격이 합리적인 선으로 조정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윤석진 기자 (drumboy2001@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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