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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나가는 바이오 새내기주, 공모가 2배↑…올해도 바이오 IPO 훈풍

이지케어텍 주가, 공모가 대비 2배 증가…SK바이오팜 코스피 상장에 들썩
정희영 기자



1분기 증시에 새롭게 입성한 바이오 새내기주들의 선전이 두드러지고 있다. 바이오 업종에 악재가 이어지면서 주력 바이오주들이 휘청일 때도 꿋꿋하게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 1분기 코스닥에 상장한 바이오 기업은 이노테라피, 셀리드, 이지케어텍, 지노믹트리 등 4곳이다.

특히 의료정보시스템(HIS) 개발업체인 이지케어텍의 주가는 지난달 22일 상장한 후 2주 만에 2배 넘게 뛰었다.

지난달 22일 상장한 이지케어텍의 공모가가 1만 2,300원이었으며 이날 종가는 2만 7,700원을 기록했다.

항암면역치료백신 개발기업인 셀리드도 이날 종가가 5만 4,500원으로 공모가(3만 3,000원) 대비 65.15% 상승했다.

의료용 지혈제 개발업체인 이노테라피의 주가가 공모가와 동일한 1만 8,000원을 기록했다.

가장 최근 상장한 지노믹트리도 현재 주가가 2만6,500원으로 공모가(2만7,000원)에 비해 1.8% 하락했다.

이와 같은 주가 상승세는 잇따른 악재에 바이오 대장주들이 맥을 못추는 상황에서 나왔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주요 제약·바이오 상장사의 주가 흐름을 보여주는 KRX 헬스케어지수는 올 들어 1.66% 하락했다. 특히 코스닥 바이오대장주인 셀트리온헬스케어 주가는 8.78%, 신라젠도 10.34% 떨어졌다.

올해 바이오 IPO 시장에도 훈풍이 불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 청구서를 접수한 제약바이오사는 수젠텍, 압타바이오, 젠큐릭스, 보난자식물유한회사 등 4곳이다.

압타바이오의 경우 IPO 절차가 진행하면서 장외시장에서 거래가격이 고공행진하고 있다. 이날 기준가는 3만 8,000원으로 한 달새 8.57% 상승했다.

특히 대어급으로 꼽히는 SK바이오팜이 나스닥 대신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을 추진하면서 IPO 시장의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다.

연내 증시 입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현재 상장 주관사 선정을 위해 국내 다수의 증권사에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발송한 상태다.

김형수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도 IPO를 추진하는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늘어나고 투자자들의 관심도 증가할 것"이라면서 "특히 기존에 없었던, 차별화된 핵심 기술을 확보한 바이오사들이 주목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정희영 기자 (hee082@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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