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강원도, 남북유소년축구로 남북관계 분위기 전환 기대

신효재 기자

(사진=신효재 기자)

강원도는 남북 유소년축구대회를 남북교류의 유일한 길로 여기고 올해 예정된 남북유소년축구대회를 준비 중이다.

지난 4일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강원도의회 제280회 임시회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 및 기금운용 변경 계획안 제안설명을 통해 "최근 북미 정상회담 이후 남북관계 그리고 남북 강원도의 관계가 원활치 않은 것이 사실이다"며 "대부분의 교류가 사실상 진전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통일부는 남북고위급회담 및 남북접촉을 4월 중순 쯤 생각하고 있다고 4일 밝혔지만 현재 교류나 접촉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것이 강원도 측 실무자들의 말이다.

강원도 평화지역발전본부 변정권 본부장은 "남북체육교류협회를 통해 접촉을 시도하고 있으나 만남이 어려운 상황이다"고 말했다.

변 본부장은 "현재는 남북교류가 여의치 않다. 특히 이번 남북유소년 축구대회가 북한 측에서 개최할 차례지만 사정이 여의치 않다"며 "원산에서 개최할 것으로 협의한바 있지만 현재 원산 경기장이 건설중으로 5월 완공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평양이 그나마 가능할 것으로 보고있다. 5월 개최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한달 미뤄진 6월에나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남북관계가 좋지 않을 때도 평창동계올림픽에 북한팀이 참여하면서 반전을 이뤘다. 현재의 소감상태도 남북유소년축구대회를 통해 분위기 전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 지사는 "유소년 축구대회가 거의 유일한 남북교류사업으로 남아있다"며 " 이대회는 남북관계가 최악일때도 중단 없이 진행한다는 협약이 체결돼 있는 유일한 대회다. 이 대회가 남북관계의 분위기를 바꾸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남북유소년축구대회는 1년 2회 상반기, 하반기 대회를 열고 있으며 지난 해 10월에는 강원도 춘천에서 개최된바 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신효재 기자 (life@mtn.co.kr)]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