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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10 5G '흥행 예감'…LG '가격 경쟁력' 잠재수요 잡기 총력

갤럭시S10 5G 초반 가입자 최소 8만명 확보…흥행 예감
LG전자, 오는 19일 'V50씽큐' 출시 앞두고 중고 보상 프로모션부터 내걸어

머니투데이방송 강은혜 기자2019/04/08 11:15



삼성전자의 세계최초 5G스마트폰인 '갤럭시S10 5G'가 초반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국내 이동통신사인 KT에 따르면, 출시 이틀째인 지난 6일 오후 5시 기준으로 가입자가 3만명을 돌파했다. LG유플러스도 2만5천명을 기록했다.

SK텔레콤은 가입자 현황을 발표하지 않았지만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이렇게 될 경우 5G 서비스 사용화 첫 주말 갤럭시S10 5G폰을 개통한 전체 가입자수는 최소 8만명을 훌쩍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갤럭시S10 5G가 초반 흥행 몰이에 나설 수 있었던 것은 국내 이통사들의 고객 유치 경쟁 덕분이다.

각 이통사들은 갤럭시S10 5G 구입고객에게 지급하는 공시지원급을 상향하는 등 치열한 유치전을 벌이고 있다.

갤럭시S10 5G은 저장공간 기준 256GB와 512GB 2종으로, 출고가는 각각 139만7,000원과 155만6,500원이다. 100만원을 넘긴 다소 비싼 가격임에도 통신사 지원금과 보상 프로그램 등을 이용하면 가격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점이 소비자들의 구매욕을 자극하고 있다.

현재 공시지원금은 ▲SK텔레콤이 최대 54만6,000원 ▲KT 최대 21만5,000원 ▲LG유플러스 최대 47만5,000원이다. 또 공시지원금의 10% 내에서 추가지원금을 준다.

삼성전자가 5G폰 세계 최초 출시에 이어 시장을 선점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자 LG전자도 다급해졌다.

LG전자 모델이 LG V50 ThinQ와 LG 듀얼 스크린을 소개하고 있다.

LG전자는 오는 19일 5G폰인 'V50씽큐'를 출시한다. V50씽큐의 출고가는 삼성전자 갤럭시S10 5G보다 20만원 저렴한 119만9,000원이다.

애초부터 LG전자는 경쟁사들을 의식해 가격 경쟁력을 내세우며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을 책정했다. 여기에 화면을 두개로 활용할 수 있는 듀얼 스크린을 무상으로 증정하는 이벤트도 내걸었다.

하지만 생각보다 초반 삼성전자의 5G폰 가입률이 높아지면서 잠재 수요를 뺏길까 초초해진 LG전자는 제품도 출시하기 전에 보상 프로그램부터 내놨다.

LG전자는 V50씽큐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사용하던 스마트폰을 반납하면 중고시세 이상의 보상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발표했다.

대상 기종은 총 42종으로, LG 스마트폰은 전원만 들어오면 구매 시기, 마모 정도, 기능이상 여부 등과 상관없이 각 모델에 해당하는 최고 수준의 보상을, 타사 제품은 반납하는 제품 상태에 따라 책정되는 보상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고객이 재작년 출시된 LG G6를 반납하고 LG V50 씽큐를 구매하면 16만 원을 보상받을 수 있다. 최근 출시된 LG G8 씽큐를 구매한 고객들도 통신사가 제공하는 5G폰 교체 프로모션을 이용해 LG V50 씽큐를 구매할 때 기존 사용하던 스마트폰을 반납하면 동일한 혜택을 받아볼 수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LG V50 씽큐 출고가를 국내 최저 수준인 110만 원 대로 책정하고 전용 액세서리 ‘LG 듀얼 스크린’을 무상 증정하는 등 고객들의 부담을 낮추며 초기 5G 스마트폰 시장 선도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중고폰 보상 프로그램까지 운영하기로 하며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강은혜 기자 (grace1207@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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