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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평창군, 평창동계올림픽 레거시 스포츠관광 클러스터 조성사업

문체부, 2019 신규 지역특화 스포츠관광사업에 평창군 선정
신효재 기자

(사진=강원도)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추진한 '2019 지역특화 스포츠관광 산업 육성' 공모에 강원도 평창군이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에는 총 9개 지자체가 응모해 최종적으로 평창군을 포함한 3개 지자체가 선정됐다.

평창군은 동계올림픽유산, 경기도 양평군은 바이크 파크, 경남 하동군은 드론스포츠로 선정됐다.

평창군은 지자체 가운데 올림픽경기시설을 활용하는 유일한 사업으로 올립픽 이후 시설 사후활용을 통해 레거시를 창출하겠다는 강원도와 평창군의 의지와 명분이 반영된 결과다.

지역특화 스포츠관광 산업 육성사업은 스포츠자원과 지역별 관광자원 등이 융복합된 스포츠관광 프로그램 개발을 지원해 지역에 특화된 스포츠관광 산업을 육성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올해 선정된 지자체는 1곳당 3년간 국비(기금) 15억원(연간 5억원씩, 지방비 50% 자부담 조건)이 지원되고 총 30억원이 투입된다.

평창군은 '평창동계올림픽 레거시 스포츠관광 클러스터 조성사업'을 2019 평창동계올림픽이 개최된 슬라이딩센터, 스키점프대, 크로스컨트리, 바이애슬론 경기장 활용한 스포츠관광 메가시티 육성이 목표다.

이번 공모아이디어는 올림픽대회 이후 경기장을 방문하는 관광객이 감소하는 추세와 이로 인한 지역민의 상실감을 감안해 구상된 아이디어다.

특히 경기장과 연계한 참여형 스포츠시설 조성으로 동계올림픽 경기장과 관련한 새로운 스포츠콘텐츠가 도입된 스포츠테마 참여형 대회를 개발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올림픽 분위기를 이어가는 글로벌 스포츠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한 것이다.

군은 올림픽시설을 관광인프라로 활용하기 위해 스키점프대 레드불대회, 크리스탈 텀, 크로스컨트리구간을 활용한 조빙과 잔디스키, 올림픽파크 구간을 활용한 신철인 3종 대회 등을 개최한다.

또 동계경기시설 본연의 기능을 유지하면서도, 봄~가을동안 즐기는 익스트림스포츠 거점조성을 통해 관광의 계절성을 탈피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스포츠관광 페스티벌, 레저․스포츠용품 박람회, 캠핑페스티벌, 스포츠관광 투어버스, 스포츠관광 체험학습교실, FAN포럼 등 다양한 스포츠관광을 개발할 예정이다.

군은 미국 최대 익스트림스포츠 축제인 ‘고프로마운틴 게임’을 개최하는 콜로라도 베일처럼, 마을주민이 대회와 축제운영에 참여할 수 있는 모델로 운영해 스포츠와 관광이 융복합된 新스포츠관광산업 일자리를 창출한다.

이번 사업은 강원도, 평창군, ㈜한국레저마케팅, 강원연구원, 강원개발공사가 긴밀히 협업하며 문체부의 이번 사업에 대한 3년간의 지원을 통해 관광인프라와 체계를 구축한 이후 평창군과 지역주민 스스로 운영할 수 있도록 '자립형 스포츠관광 도시'를 조성할 전망이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신효재 기자 (lif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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