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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심평원, 누리집·건강정보 이동통신 응용프로그램 공개

신효재 기자

(사진=심평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승택)은 고혈압·당뇨병 적정성 평가 결과가 양호한 동네 의원을 11일 심사평가원 누리집 및 건강정보 이동통신 응용프로그램을 통해 공개한다.

고혈압·당뇨병은 우리나라 대표적인 만성질환으로 심·뇌혈관 질환의 발생과 이로 인한 사망 위험을 높이는 주요 원인이다.

지난해 고혈압·당뇨병 외래 진료 환자는 917만 명으로 전년보다 36만 명이 증가했고 두 질환이 같이 있는 환자도 전년보다 10만 명이 증가한 194만 명이다.

특히 두 질환이 같이 있는 환자 중 70세 이상 고령 환자가 41.5%를 차지한다.

심사평가원은 고혈압·당뇨병으로 인한 심·뇌혈관 질환 등 합병증 발생 위험 감소 및 환자 관리의질 향상을 위해 적정성 평가를 시행하고 그 결과를 공개한다.

이번 평가는 2017년 7월~2018년 6월 외래 진료분이 대상이며 치료 지속성, 약 처방 적절성, 검사 영역에 대해 평가했다.

치료 지속성 영역은 평가대상 기간(1년) 중 혈압약 및 당뇨약을 지속적으로 처방했는지 여부를 평가하는 지표다.

지표 결과 고혈압·당뇨병으로 1개 의료기관에서 약 처방 등 꾸준한 관리를 받는 환자가 여러 의료기관을 이용하는 환자보다 입원하는 경우가 적은 것으로 파악됐으며 단골 의료기관을 정해 꾸준히 진료 받는 것이 치료 결과가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심사평가원은 고혈압·당뇨병 환자가 가까운 동네 의원에서 꾸준히 관리 받을 수 있도록 평가 결과가 양호한 의원을 공개한다.

평가결과가 양호한 의원은 고혈압 5711개소, 당뇨병 3549개소이며 둘 다 잘하는 의원도 2342개소다.

양호기관은 전국적으로 골고루 분포돼 있으며 양호기관 비율 및 이용 환자도 늘어나고 있다.

심사평가원 박인기 평가관리실장은 “고혈압·당뇨병은 초기 자각 증상이 없어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해 조기에 진단 받고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이어 “고혈압·당뇨병 환자 관리의 질 향상을 위해 정부·의료계 등과 적극 협력하고 평가 결과가 낮은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의료 질 향상을 지원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신효재 기자 (lif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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