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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매각 급물살…산은 "경영정상화 지원방안 모색"

이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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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금호아시아나그룹의 아시아나항공 매각이 급물살을 탔습니다. 아시아나항공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금호그룹의 수정 자구계획안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빠른 시일 내 경영정상화 지원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유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어제(15일) 오후 긴급채권단 회의를 마친 산업은행은 금호그룹 수정 자구계획안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습니다.

산업은행은 "긴급채권단 회의 결과, 금호 측이 제출한 아시아나항공 매각을 포함한 자구계획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며 "아시아나항공의 경영정상화를 위한 지원방안을 함께 모색하기로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산업은행은 채권단과 협의해 빠른 시일 내 경영정상화 방안을 마련하고, 매각 절차 진행 중 유동성 부족과 신용등급 하락 등 시장 우려가 발생되지 않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입니다.

산업은행은 조만간 금호그룹과 MOU를 맺고 본격 매각작업에 돌입할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새 주인을 찾기 전까지, 급한 자금수혈이 관건입니다.

당장 아시아나항공은 올 상반기에만 1,800억원 상당의 차입금을 갚아야 합니다.

채권단은 아시아나항공의 유동성 위기를 해소하기 위해 영구채 방식으로 금호 측이 요청했던 5,000억원 규모의 자금지원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어떻게 매각할지, 누가 살지도 큰 관심사 중 하나입니다.

금호가 산은에 제출한 수정 자구계획안에 따르면 아시아나 항공은 구주매각과 제 3자 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아시아나항공의 최대 주주인 금호산업이 가진 구주(33.47%)를 제 3자인 특정 대기업에 매각하고, 이 대기업이 신주도 인수하는 3자 배정 유상증자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 가운데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오전 11시 기자회견을 갖고, 아시아나항공 매각과 관련한 긴급채권단회의 결과 등에 대해 설명할 예정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유나 기자 (ynale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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