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사이트 로딩 시간 4배 단축'…카페24, '구글 앰프' 출시
AMP 기술 활용해 로딩 시간 단축…구글 검색엔진최적화 등급도 상승 효과고장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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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가 모바일 사이트의 로딩 속도를 빠르게 하는 '구글 앰프(AMP)' 서비스
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AMP(Accelerated Mobile Pages)는 구글이 더 빠른 모바일 환경을 만들기 위해 선보인 오픈소스 기술이다. 카페24는 구글 앰프 서비스에 AMP를 업계 최초로 적용했다. AMP를 이용하면 텍스트, 이미지 등 대용량 콘텐츠를 담고 있는 모바일 웹 페이지의 로딩 시간을 최대 4배 단축할 수 있다.
AMP는 최근 알리바바, 뉴욕타임스 등 글로벌 전자상거래·미디어 기업들도 적극적으로 도입하는 등 차세대 모바일 웹 환경의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카페24는 "구글 앰프 서비스를 적용한 온라인 쇼핑몰들은 인터넷 속도가 현저히 낮은 국가나 지역에 있는 소비자들에게도 빠르고 쾌적한 모바일 쇼핑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며 "쇼핑몰들은 소비자 체류 시간 증대, 사이트 유입 증대, 사이트 이탈 방지 등 다양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구글 앰프를 사용하면 검색엔진최적화(SEO) 등급을 상승시켜 구글 검색 결과 상위에 노출되는 것도 장점이다. 쇼핑몰 운영자들은 카페24를 통해 몇 번의 클릭만으로 손쉽게 AMP 기술을 반영한 모바일 쇼핑몰 페이지를 무료로 구축할 수 있게 됐다.
이재석 카페24 대표이사는 “전 세계가 모바일로 향하고 있는 상황에서 카페24는 쇼핑몰 운영자들에게 강력한 차세대 모바일 웹 기술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지속적해서 모바일 웹 기능을 확장해 쇼핑몰 운영자들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비즈니스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고장석 기자 (broken@m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