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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G, '강원 산불피해 긴급 주거지원 센터' 운영

17일부터 주거상담·보증 및 기금융자 안내
문정우 기자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산불피해로 국가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강원지역 피해복구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17일부터 '강원 산불피해 긴급 주거지원 센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행정복지센터에 들어선 주거지원 센터는 산불 피해주민들에게 주거지원을 상담하고 '전세 특례보증'이나 '단독주택 품질보증'을 적극 이용할 수 있도록 상품안내와 보증신청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특별재해지역에서 재난으로 전파, 유실된 주택의 수선, 신축·구입자금 등을 지원하는 주택도시기금 '재해주택복구자금' 융자상품도 상세히 안내될 예정이다. 최대 6,000만원인 재해주택복구자금은 20년에 이자율 연 1.5% 수준이다.

HUG는 강원지역 산불 발생 이후 전세 특례보증, 단독주택 품질보증 수수료 감면, 기부금 후원 등 피해지원 대책을 신속하게 마련해 추진 중이다. HUG는 HUG 콜센터에 전담 상담인력도 운용할 계획이다.

이재광 HUG 사장은 "산불 피해로 집을 잃어버린 이재민들 위한 지원을 계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문정우 기자 (mjw@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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