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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DP쇼크] 1분기 -0.3%... 10년만에 최저

이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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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 1분기 GDP 성장률이 -0.3%를 기록했습니다. 10년 3개월 만의 최저치로, 반도체 업황부진에 투자까지 마이너스를 기록하면서 5분기 만에 마이너스로 전환했습니다. 비상이 걸린 정부는 오늘 오전 홍남기 경제부총리 주재로 긴급경제장관회의를 열었습니다. 이유나 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봅니다. 이유나 기자?

기자>
한국은행은 1분기 GDP 속보치를 발표하고, 우리 경제가 -0.3%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2017년 4분기 이후 5분기 만에 마이너스 성장으로 전환한 것으로, 글로벌 금융위기를 겪었던 2008년 4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치입니다.

1분기 성장률은 시장예상치였던 0.3%를 크게 밑돌았습니다.

특히 반도체 수출 성장세가 꺾이면서 투자가 부진해졌고, 부동산 경기 침체로 설비와 건설투자도 감소로 전환한 영향이 컸습니다.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한 건 설비투자였습니다.

설비투자는 기계류, 운송장비 등이 모두 줄면서 10.8%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습니다.

1998년 1분기 이후 21년 만에 최저치입니다.

건설투자도 부진했습니다. 주거용 건물건설과 토목건설이 줄면서 0.1% 감소했습니다.

수출과 수입도 각각 -2.6%, -3.3%의 성장률을 보였습니다.

수출은 LCD 등 전기, 전자기기를 중심으로 하락세를 보였고 수입은 기계와 장비 등을 중심으로 감소했습니다.

경제 활동별로 보면 제조업을 중심으로 감소세가 두드러졌습니다.

농립어업은 농산물 생산이 늘면서 4.7% 증가했지만, 제조업은 전기와 전자기기, 화학제품 등이 줄면서 2.4% 감소했습니다.

건설업도 주거용 건물건설과 토목건설이 줄면서 0.4% 감소했고, 서비스업은 도소매와 음식숙박업, 보건, 사회복지업이 줄었지만 정보통신 등이 늘면서 0.9% 소폭 증가했습니다.

정부는 홍남기 부총리 주재로 조금 전 긴급 관계장관회의를 개최하고 대응책을 논의 중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유나 기자 (ynale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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