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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경남제약 M&A 2파전 압축...'바이오제네틱스·넥스트BT'

우리들제약, 인수제안서 미제출..."10일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이대호 기자



경남제약 인수전이 2파전으로 압축됐다.

M&A업계에 따르면 7일 오후 6시 경남제약 최대주주 공개입찰을 위한 인수제안서 접수 마감 결과 '바이오제네틱스 컨소시엄'과 '넥스트BT'만 인수제안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예치금을 내고 실사에 참여했던 원매자는 3개사였다. 그 중 하나였던 우리들제약은 이날 인수제안서를 내지 못했다. 막판까지 내부 의사결정이 마무리 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보다 앞서 지난달 24일까지 인수의향서(LOI)를 내고 적격투자자로 선정된 곳은 6곳이었다. 메디포럼, 케이클라비스인베스트먼트, 와이어드파트너스 등 3사는 실사가 시작되기 전에 발을 뺐다.

이로써 바이오제네틱스와 넥스트BT는 경남제약에 대한 투자 규모와 경영 비전 등을 놓고 경쟁하게 됐다.

경남제약 경영혁신위원회는 신규 유상증자 규모와 구주인수 계획을 비롯해 경영 비전, 고용 안정, 개선계획(한국거래소) 이행 방안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오는 10일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후 경남제약은 오는 15일 이사회를 통해 유상증자를 결의하고, 23일 유증 대금을 납입 받은 뒤 임시주주총회를 소집할 계획이다. 다음달 28일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해 새로운 경영진 선임까지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M&A가 순조롭게 마무리 되면 새로운 최대주주와 새 경영진이 개선계획 이행 결과를 한국거래소에 제출해 주식거래 재개 여부를 심사받게 될 전망이다.

복수의 경남제약 관계자는 "여기까지 오는 것도 정말 쉽지 않은 과정이었다"며, "이번에는 반드시 M&A를 완수하고 주식거래가 재개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이대호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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