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케미칼, "아시아나항공 인수 계획 없다"
8일 1분기 콘퍼런스콜에서 밝혀면세 사업 철수로 인한 인수가능성 관측 공식 부인
박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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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케미칼이 아시아나항공 인수와 관련해 검토한 적이 없고, 앞으로도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화케미칼은 8일 올해 1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을 통해 “아시아나 인수와 관련해 검토하고 있는 바가 없으며 향후에도 인수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다만 한화케미칼 관계자는 “한화케미칼 콘퍼런스콜에서 그룹 차원의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것은 아니고 단지 한화케미칼이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할 것이란 관측에 대해 답한 것으로 이해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그동안 한화그룹이 아시아나항공 인수에 나설 경우 재무구조가 탄탄한 한화케미칼이 전면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 있어왔다.
특히 한화케미칼이 지난달 리테일 부문 면세사업 철수를 결정하면서 아시아나 인수설의 근거가 되기도 했다.
한화케미칼 측은 “면세사업은 연간 300억원 내외의 적자를 내던 사업”이라며 “(면세점을 운영 중인)여의도 63스퀘어가 9월 말까지 영업 종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경민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