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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협상 '결렬' 모면…트럼프, "中과 협상 계속될 것"

트럼프, "솔직하고 건설적 대화…회담 계속 진행할 것"
허윤영 기자


사진=뉴스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중국과의 무역협상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트 대통령은 이날 오후 트위터를 통해 "무역협상 결과에 따라 미국의 대중국 관세가 철폐될 수도 있고 유지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미국이 중국산 상품에 대한 추가 관세 부과로 압박에 나선 가운데 이날 워싱턴DC에서 이틀째 열린 양국의 고위급 협상은 오전에 종료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견에도 불구하고 9~10일 워싱턴에서 열린 무역회담이 완전한 결렬로 이어지지 않았다는 신호를 금융시장에 보낸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이틀 동안 미국과 중국은 양국 간 무역관계의 상태에 대해 솔직하고 건설적인 대화를 나눴다"며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의 관계를 강조하면서 미중 무역회담이 계속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미국은 중국에 관세 부과를 했다"면서도 "중국과의 향후 협상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느냐에 따라 이 관세 철폐가 될 수도 있고 존속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류허 중국 부총리 "미국과 '원칙 문제들'(principle issues)에 대해 견해차가 있다"며 "이에 대해 절대로 양보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협상은 완전히 깨지지 않았다(broken down)"며 추가 협상 여지를 남겼다.

한편 미국과 중국이 추가 협상 여지를 남겨둠에 따라 이날 무역회담이 결렬될 것이라는 우려가 줄어들면서 뉴욕 증시는 반등하면서 마감했다.


허윤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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