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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리츠도 군침흘리는 서울시 역세권 청년주택

이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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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시 역세권 청년주택 공급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서울시가 역세권 청년주택 활성화를 위해 용적률 완화 등 규제를 완화하면서 자산가 및 건물주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데요. 부동산투자회사, 리츠와 은행들도 역세권 청년주택 개발사업에 관심 있는 자산가들을 잡기 위해 힘을 쏟고 있습니다. 이지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서울 종로 도심 한복판에 위치한 한 관광호텔.

오는 2020년에는 238가구 규모의 역세권 청년주택으로 탈바꿈됩니다.

서울시는 종로구 숭인동에 위치한 '베니키아호텔'을 역세권 청년주택 사업을 위해 용도 변경을 고시했습니다.

지난해 말 서울시가 업무용 건물이나 호텔을 역세권 청년주택으로 변경해 공급할 수 있도록 기준을 만든 후 시행되는 첫 사례입니다.

호텔은 관광경기에 민감하게 작용하는데, 역세권 청년주택은 안정적인 수익을 낼 수 있고 여러 혜택이 많아 사업주가 사업 자체를 바꾼 것입니다.

특히 서울시가 내걸은 용도지역 상향과 용적률 완화, 자금지원 등의 인센티브로 사업성이 높아지면서 건물주와 자산가들의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일반 건물주 및 토지주는 물론 자산운용사가 리츠를 활용해 역세권 청년주택 사업에 뛰어드는 사례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지스자산운용은‘'이지스 청년주택 제1호 위탁관리 부동산투자회사'를 설립해 서울 강동구 성내동 87-1번지에 청년주택을 개발할 계획입니다.

또 4대 은행 모두 서울시와 업무협약을 맺고 역세권 청년주택 관련 대출상품과 컨설팅 사업을 잇달아 내놓고 있습니다.

가장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KEB하나은행은 현재 4,500억원 규모의 대출계약이 체결된 상태이고, 주택금융공사의 보증서 발급으로 일반 시설대출보다 금리가 낮아 사업주들의 문의가 늘고 있는 추세입니다.

역세권 청년주택이 서울시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사업성이 좋아지면서 금융권의 행보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이지안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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