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부터 개인도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 참여 허용
박소영 기자
코스콤 전경 |
앞으로 개인도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
코스콤은 지금까지 법인으로 제한했던 테스트베드 자격을 다음달 3일부터 개인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13일 밝혔다. 테스트베드를 통과한 개인은 외부 투자 등을 유치해 자문·일임업자로 등록하거나 기존 금융회사와 제휴를 맺을 수 있다.
이는 지난해 11월 국무총리실 주관 규제혁파 현장대회에서 발표된 금융위원회 로보어드바이저 활성화 과제의 후속조치다.
코스콤측은 개인들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구현될 수 있도록 법인과 비교해 실계좌 운용심사 대상을 3분의1 수준으로 줄였다고 설명했다. 다만 투자자보호를 위해 실계좌 운용실적은 기존 법인과 동일하게 공시할 예정이다. 더불어 위험 유형별 포트폴리오 산출능력과 운용 전략 자동화 구현 정도는 실제 시연을 통해 심사가 진행된다.
코스콤은 지난해 9월부터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 접수신청을 연 4회로 확대하는 등 진입기회를 넓히고 있다.
한편, 자세한 사항은 코스콤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현재 로보어드바이저 계좌 개설 가능 증권사는 교보증권, 유안타증권, 키움증권, NH투자증권, SK증권 등 5곳이다.
박소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