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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임단협 합의안 도출…7개월 파업 마무리 수순

권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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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해 6월부터 진행된 르노삼성 2018년 임단협이 1년여만에 잠정합의에 이르렀습니다. 7개월간 60번 넘게 벌어진 파업도 마무리가 됐습니다. 논란이 있었던 사안들은 노사가 한발씩 양보하는 형식으로 합의를 했습니다. 권순우 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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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월간 파업을 이어가며 극심한 노사 갈등을 겪었던 르노삼성 노사가 오늘 새벽 6시 임단협 잠정 합의안을 만들었습니다.

르노삼성 노사는 지난 14일부터 40시간 마라톤 협상을 진행한 결과 기본급 동결 등을 골자로 한 임단협 노사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6월부터 시작된 르노삼성 2018년 임단협 협상은 28차 회의 만에 마무리가 됐습니다.

기본급은 동결됐고, 대신 보상금 100만원을 지급하고 중식대 보조금을 3만 5,000원 인상하기로 했습니다.

성과 보상금 총 1,076만원을 지급하고 근무 강도 개선을 위해 60명의 인력을 추가 채용하는 것도 잠정합의안에 포함됐습니다

쟁점이 됐던 전환 배치를 할 때 노조와 합의를 해야 한다는 안건은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노조는 전환 배치 규정을 노사 간 협의에서 노조의 동의가 필수적인 합의로 바꾸자고 요구해왔고, 사측은 인사경영권 침해라며 반대해 왔습니다.

르노삼성 노사는 합의 문구는 포함하지 않되 분기별 정기회의 개최 등 절차를 개선하는 것으로 한발씩 양보했습니다.

이 밖에도 노동자들이 근골격계 질환에 걸리지 않도록 10억원을 투자해 설비를 개선하기로 했고, 중식 시간은 45분에서 60분으로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이같은 노사 잠정 합의안은 21일 조합원 찬반 투표를 벌여 최종 결정할 예정입니다.

지난 7개월간 62차례에 걸쳐 이뤄졌던 부분 파업과 그로 인한 생산 차질도 마무리 될 전망입니다.




권순우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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