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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40조원 투자…서정진, 삼성 보고 자극

삼성 비메모리 사업에 '좋은 결정'…"이정표 세웠다"
소재현 기자

[사진=셀트리온그룹 서정진 회장이 16일 인천시청 본관에서 2030년까지의 그룹 중장기 사업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셀트리온그룹의 40조원 투자에는 삼성이 자극제가 됐다.

셀트리온그룹 서정진 회장은 16일 셀트리온그룹 2030 비전 발표 기자 간담회를 통해 이번 투자는 산업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이라고 소개했다.

셀트리온그룹은 2030년까지 ▲바이오의약품 ▲케미컬의약품 ▲U-헬스케어 분야 등 3개 분야에 중장기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이를 통해 대한민국 바이오 산업은 글로벌 수준에 도달할 수 있고, 고용을 통한 일자리 창출, 내수시장 활성화의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정진 회장은 이번 투자 배경을 두고 삼성을 언급했다.

서 회장은 "산업이 경쟁력을 잃어가는게 위기라고 말한다. 정부는 산업의 위기를 극복할 수 없다"면서 "삼성이 반도체 산업을 비메모리 분야로 결정한 것을 보고 좋은 결정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바이오 분야에도 대기업이 많지만 삼성과 같은 투자와 비전을 제시하는게 자신의 소명이라는 설명이다.

서 회장은 "셀트리온이 시작하면 다른 기업들도 따라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를 통해 바이오 산업이 경쟁력을 만들어 간다면 자동차 등 다른 분야로도 확산될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서 회장은 "셀트리온그룹은 혁신과 도전을 하겠다. 우리나라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전국민이 다시 일어서고 뛰어야 한다"며 "오늘 2030 비전은 이정표를 세우고 새로운 변화를 만드는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소재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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