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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제일예쁜내딸’ 김소연, 최명길에 분노폭발 “불어 버릴거야. 내가 당신 딸이라고!”

김수정 인턴기자

김소연이 결국 폭발했다.

19일에 방송된 KBS 2TV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에서는 최명길의 말을 듣고 김소연에게 유학을 권하는 김해숙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명길은 김해숙에게 연락을 해 만나자고 했다. 레스토랑에서 최명길은 김해숙에게 김소연이 유학을 가고 싶어한다라며 “구질구질한 설렁탕집에서 벗어나야하지 않겠냐”라고 말했다.

이에 김해숙은 “뭐라고 했냐? 구질구질한 설렁탕집?”이라며 자존심 상해 하는 모습을 보였다. 최명길과 만나고 집에 돌아오며 김해숙은 눈물을 흘렸다.

이후 김해숙은 김소연에게 연락해 “점심 같이 먹자”고 말했다. 김소연은 김해숙을 이탈리안 레스토랑으로 데려갔다.



김소연은 “입에 맞냐”며 걱정했지만 김해숙은 애써 웃으며 “나도 이런 음식 좋아한다”면서 꾸역꾸역 먹는 모습을 보였다. 김해숙은 식사 내내 무언가 할 말이 있어 보이는 표정으로 김소연을 바라봤다.

식사를 마친 후 김소연이 "내 사무실 가서 커피 마실래?"라며 제안하자 김해숙은 흔쾌히 수락했다.

자꾸 말을 잇지 못하고 뜸을 들이는 김해숙을 김소연은 "엄마, 할 말 있지"라고 물었다. 이에 김해숙은 통장과 도장을 내밀며 "하나는 네 엄마가 준 거고 하나는 내가 네 앞으로 적금 들어놓은 것" 이라며 "너 유학 가고 싶으면 가"라고 울먹였다.

이에 김소연은 “왜 엄마가 그런 얘기를 해?”라며 눈물을 글썽였고, 이내 최명길이 자신을 유학보내려 했다는 사실을 눈치챘다.

김소연은 최명길을 찾아가 "우리 엄마한테 뭐라고 하셨어요" 라며 따져 물었다. 최명길이 당황해하자 김소연은 "저 유학 보내버리라고 하셨어요? 그렇게 해 달라고 도와달라고 하셨어요? 제가 딸인 거 들킬까봐 두려워서 저 치우려고 하신 거에요? 그래서 평생 자식만 보고 살아온 우리 엄마한테 저 유학 보내라고 한 거에요?"라며 분노했다.

또한 김소연은 "나 어디도 안 간다. 나 짜르기만 해봐. 나 당신 딸이라고 다 불어버릴거다"라며 소리쳤다.

한편, KBS 2TV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저녁 7시55분에 방송된다.

(사진: KBS 2TV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방송 캡처)
[MTN 온라인 뉴스팀=김수정 기자(issu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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