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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는 못 기다려"…안전진단 신청 나서는 재건축단지들

이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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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해 정부가 재건축 첫 단추인 안전진단 기준을 강화하면서 재건축이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는데요. 몇몇 재건축 단지들이 1년만에 속속 정밀안전진단 신청 단계를 밟으면서 조용하던 재건축 시장이 꿈틀대고 있습니다. 이지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해 3월 정부의 안전진단 강화로 사업이 중단된 서울 목동신시가지 아파트 재건축이 다시 기지개를 켜고 있습니다.

총 14개 단지인 목동신시가지 아파트들이 통합재건축 대신 단지별로 정밀안전진단 신청을 위한 절차에 나서고 있는 겁니다.

목동 6단지는 오는 25일 소유주 총회를 개최하고 정밀안전진단 절차를 위한 모금액 등을 결정할 방침입니다.

지난 3월과 4월에는 4·5단지가 주민 총회를 열어 안전진단 기금 조성 설명회를 개최하기도 했습니다.

안전진단 강화로 재건축이 올스톱된 이후 집값 하락이 계속되자 단지별로 계획을 세워 집값을 방어하고 재건축을 빠르게 추진하기 위함입니다.

[업계 관계자 : 단지내 주민들 재건축 요구가 큰 상황이고. 단지별로 대응하고 있는데 잠깐 주춤했다가 재건축 추진이 다시 활발한 것 같아요]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선수촌 아파트도 지난달 정밀안전진단 용역업체를 선정하고 안전진단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현재 5,540가구인 올림픽 선수촌 아파트는 재건축 이후 1만1,900가구 매머드급 단지로 탈바꿈되는데,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이르면 8월 안전진단 결과가 나올 예정입니다.

강북 대표 재건축 단지인 마포구 성산시영아파트도 이달 안전진단 비용 마련을 위한 모금을 완료하고 정밀안전진단 신청 절차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안전진단 기준 강화 이후 1년여동안 움츠러들었던 서울 재건축이 대세 하락기에 접어든 부동산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이지안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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