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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가와사키서 무차별 흉기 난동…통학버스 기다리던 초등학생 겨냥

이솔선 이슈팀



일본 도쿄 인근 가와사키(川崎)시에서 28일 통학버스를 기다리던 초등학생들을 향해 무차별로 흉기를 휘둘러 18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NHK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45분쯤 가와사키시 노보리토(登戶) 소재 공원 옆 도로에서 한 남성이 흉기를 휘둘러 초등학생 1명과 성인 1명 등 모두 2명이 숨졌다.

또한 다른 초등학생 13명과 성인 3명 등 16명이 다쳐 현재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숨지거나 다친 초등학생들은 모두 6~7세 여자 어린이들로 통학버스를 기다리다 참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NHK는 “사건이 발생한 공원에 통학버스 정류소가 있다”며 “등교 시간대에 사건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현장에서 40~50대 남성 용의자의 신병을 확보했다. 하지만 이 남성은 그 자리에서 흉기로 자해해 현재 의식불명 상태다.

경찰은 사건 현장에서 범행에 쓰인 식칼 2점을 수거하고 현재 자세한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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