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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주춤…한국 5G 시장 노리는 에릭슨

김예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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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의 제재 여파로 화웨이가 주춤하는 사이 경쟁사들이 주도권 잡기 싸움에 들어갔습니다. 글로벌 2위 에릭슨은 5G 요충지인 우리나라에서 B2B 시장까지 선점해나가겠다는 포부입니다. 김예람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통신장비 시장 강호 화웨이가 미국 제재로 주춤하는 사이, 에릭슨과 삼성전자 등이 5G를 기회로 삼아 약진을 노리고 있습니다.

특히 최초로 5G를 상용화한 우리나라에서 승기를 잡겠다는 포부입니다.

[호칸 셀벨 / 에릭슨LG CEO : 한국에서 R&D 투자를 계속 늘려나갈 계획입니다. 한국은 5G 최초의 시장이기 때문입니다. 한국에서의 5G 발전이 다른 나라로까지 이어지는 것을 보고 싶습니다.]

에릭슨은 우리나라 5명 중 1명은 월 250GB를 사용하는 헤비유저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지난해만 글로벌 R&D부문에 4조 5000억원을 투자한 에릭슨은 앞으로도 수입의 절반 이상을 R&D에 투자하겠다는 계획입니다.

특히 스마트팩토리, 자율주행, 유틸리티 등 5G B2B 시장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부동의 글로벌 1위지만 최근 주춤하고 있는 화웨이보다 앞설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호칸 셀벨 / 에릭슨LG CEO : 각국 정부가 화웨이의 보안 이슈에 대해 어떻게 대처할지 예측할 수는 없습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우리의 제품과 솔루션을 좋게 만들어 승부를 보는 수밖에는 없습니다.]

호칸 셀벨 CEO는 논란이 되고 있는 네트워크 장비 보안 문제는 단지 뛰어난 기술로 해결되는 게 아니라고 지적했습니다.

[호칸 셀벨 / 에릭슨LG CEO : 규제, 법적, 운영 측면에서 함께 되어야 네트워크 보안과 프라이버시 문제를 보호할 수 있습니다.]

지난해 4분기부터 올해 1분기까지 5G 통신장비 매출 점유율은 삼성전자가 37%, 화웨이 28%, 에릭슨 27%입니다.

화웨이와 에릭슨의 점유율 차이는 단 1%포인트입니다.

국내 5G 장비시장 주도권을 잡기 위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김예람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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