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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금융권 직·간접 일자리 창출 기여도 8월 발표"

금융사 직접 고용 뿐 아니라 타 산업 간접 창출 기여도 포함
김이슬 기자


금융당국이 금융권의 직·간접 일자리 창출 효과를 측정해 우수 사례를 발표한다. 청년과 여성, 비정규직 채용 비율 등을 포함한 전반적인 일자리 창출 기여도를 측정한다.

금융위원회는 금융권의 일자리 창출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금융감독원과 금융연구원, 노동연구원과 합동으로 은행권 일자리 창출효과를 측정해 오는 8월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는 금융회사가 직접 고용하는 일자리 뿐만 아니라 자금중개기능을 통해 타 산업에서 간접적으로 창출하고 있는 일자리도 측정할 계획이다.

측정 대상은 KB와 신한, 우리, 하나 등 시중은행과 대구, 부산, 경남, 광주 등 지방은행을 포함한 총 14개 금융사다. 규모가 작은 외은지점이나 기은과 산은 등 금융공공기관, 인터넷전문은행은 제외됐다.

작년 기준으로 일자리 기여도를 측정하되, 2007년 이후 금융권 일자리 창출의 추세적 흐름을 분석함으로써 구조적 환경변화에 따른 금융권 일자리 창출 여건의 변화도 함께 다룰 예정이다.

특히 노동시장에서 취약계층으로 분류되는 청년과 여성, 비정규직 채용 비율도 측정할 예정이다. 간접적 일자리 창출 기여도의 경우 은행이 각 산업에 지원한 자금규모와 고용유발계수 등을 활용해 측정하게 된다.

이밖에 고용부와 지자체 등 인증을 받은 고용우수기업 및 창업기업, 자영업자에 지원한 자금을 통해 금융권 기여도를 담아낼 예정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이번 조사는 일자리 창출을 핵심 기조로 삼는 정부 정책에 발맞춰 금융부문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이라며 "올해 측정을 기반해 내년 이후에는 은행 외 타 업권까지 측정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이슬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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