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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 희토류 새 공급처 확보 위해 아프리카 본다

중국 희토류 대미 공급 중단 엄포…미 "중국 외 공급처 찾는다"
소재현 기자



미중 무역갈등이 좀처럼 풀리지 않는 가운데 미국이 희토류 공급처 확보를 위해 아프리카로 눈을 돌린다.

로이터통신은 5일(현지시간) 미국 국방부 관계자를 인용해 국방부가 말라위 음캉고 자원 등 전 세계 희토류 광산업체들과 전략 광물 공급에 관해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로이터는 중국 외 지역의 희토류 공급처를 확보하기 위한 계획의 일환이라고 보도했다.

미 국방부 군수국의 제이슨 니 광물 엔지니어는 "중국 외의 희토류 공급처를 찾고 있다"면서 "단일 생산자에게 의존하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그에 따르면 DLA는 부룬디의 '레인보우 희토류' 유한회사'와도 향후 공급에 대해 논의하고 미국의 희토류 개발 프로젝트들을 소개했다.

현재 중국은 전 세계에서 소비되는 희토류의 약 90%를 생산하고 있으며, 미국의 중국 희토류 수입 의존도는 80%에 달하고 있다.

이 때문에 중국 정부는 지난달 진행된 미국과의 무역협상이 결렬된 뒤 시진핑 국가주석까지 나서 희토류의 '무기화'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로이터는 "업계 특성상 이 같은 프로젝트가 실제로 가동되기까진 적어도 수년이 걸린다"면서 "중국이 희토류를 무기화하면 미국으로선 현재 제로인 자체 처리 능력이 구축되기 전까지 공급부족에 시달릴 것"이라고 지적했다.



소재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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