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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로우] "가온미디어, 올해 사상 최대 실적 전망"-키움증권

허윤영 기자


키움증권은 가온미디어가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디램(DRAM) 메모리 가격 하락에 따른 이익개선 효과가 올해도 이어질 것이란 판단이다.

한동희 키움증권 연구원은 7일 “지난해 12월부터 시작된 DRAM 가격 하락으로 1분기 가온미디어의 영업이익(74억원)은 전년 동기 대비 172% 급증했다”며 “DRAM 등 메모리는 가온미디어의 주력 제품인 셋톱박스 원재료의 20%를 차지하는 핵심 원재료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한 메모리 가격을 감안하면 이익률 개선은 올해 매분기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2분기 가온미디어의 매출액은 전분기보다 8% 늘어난 1,705억원, 영업이익은 53% 증가한 113억원으로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우호적 시장환경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올해 연간 실적도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높은 이익 성장률을 고려한 투자 전략을 추천했다.

한 연구원은 “가온미디어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 늘어난 6,813억원, 영업이익은 385% 늘어난 454억원의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며 “메모리 가격하락 지속, 여기에 지난해까지 지속된 원재료 가격 상승으로 경쟁 강도 또한 완화됐다는 점도 호실적의 이유”라고 설명했다.

고성장세를 감안하면 현 주가는 부담스럽지 않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한 연구원은 “올해 예상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5.8배 수준은 부담스럽지 않다고 판단한다”며 “향후 메모리 가격 반등 시기에 실적 재악화 우려가 대두될 수 있으나 경쟁강도 완화에 따른 외형성장과 AI 셋톱박스 확대 등에 의한 믹스 개선 가능성을 고려하면 체질 개선도 현재 진행형”이라고 분석했다.



허윤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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