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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로우] "하나제약, 레미마졸람 성장잠재력 예상보다 크다"-상상인

정희영 기자

상상인증권은 하나제약에 대해 도입신약 레미마졸람의 성장잠재력이 예상보다 크다고 평가하면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 3,000원을 유지했다.

상상인증권은 빠르면 2020년말 출시될 레미마졸람의 성장잠재력을 눈여겨봤다.

하나제약은 2013년에 독일의 바이오벤처사 파이온(Paion)으로부터 혁신적인 마취제 신약 레미마졸람에 대해 기술이전계약(10년 독점계약)을 맺고 국내 판권을 확보했다.

지난 2월 국내 임상3상을 완료했으며 4분기 국내 식약처 허가신청을 거쳐 승인 후 2020년말~2021년 초 출시될 예정이다.

하태기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레미마졸람이 2020년 말 이후에 출시되면 3~4년 후 피크 매출액이 약 400억원에 근접할 것으로 전망한다"면서 "기존 프로포폴 가격의 2.5~3배 추정임을 감안하면 충분히 달성 가능한 수치일 것"이라고 밝혔다.

레미마졸람은 프로포폴과 미다졸람의 장점을 살리고 부작용을 줄인 진정, 수면마취제로 낮은 위험도와 높은 진정효과가 있다. 특히 마취후 회복기간이 짧아 병원의 니즈를 충족시킬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여기에 더해 동남아시아와 일본향 CMO(위탁생산) 매출 가능성도 열려있다고 평가했다.

하 연구원은 "파이온은 글로벌제약사에 한국과 중국, 러시아에만 제조조건계약이 있고, 그외 미국, 일본, 캐나다, 터키 등에는 조제조건이 없다"면서 "협의가 잘되면 우선적으로 동남아시아 진출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하나제약은 레미마졸람 CMO 사업을 위해 지난해 IPO로 조달된 자금 중에서 400억원을 투입해 레미마졸람 생산용 신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정희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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