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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핀란드 향해 출국…16일까지 북유럽 3개국 순방

김혜수 기자

【누르술탄(카자흐스탄)=뉴시스】박진희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카자흐스탄 국빈 방문을 마치고 지난 4월23일(현지시각) 누르술탄 공항에서 전용기에 올라 환송 인사들에 손인사를 하고 있다. 2019.04.23. pak7130@newsis.com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오후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핀란드 헬싱키로 떠났다. 이날부터 오는 16일까지 핀란드, 노르웨이, 스웨덴 국빈방문 일정을 소화한다.

문 대통령은 이날 늦은 밤 헬싱키에 도착한 후 본격적인 순방 일정을 소화한다. 다음날에는 사울리 니니스퇴 대통령과 정상회담 및 국빈만찬을 갖는다.

첫 순방지인 핀란드에서는 스타트업 서밋, 북유럽 최대 첨단기술혁신 허브인 오타니에미 산학연 단지 방문 등을 통해 양국 중소·벤처기업 진출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5G·6G 차세대통신과 인공지능(AI) 등이 주요 협력 분야다.

윤종원 청와대 경제수석은 "이번 핀란드 방문을 통해 우리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의 유럽 진출 기반이 강화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우리 스타트업의 사업현지화 등 지원을 위한 '코리아 스타트업 센터'가 헬싱키에 설치되고, 중소벤처기업의 투자 협력을 위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혜수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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