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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허가' 스페인 가우디 성당, 공사 137년 만에 건축허가

건축 허가증 발급 대가 61억원 지급키로
김현이 기자

2017년 8월20일 촬영한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있는 사그라다 파밀리아의 모습. <바르셀로나=AP/뉴시스>

가우디 성당으로 불리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이 착공 137년 만에 공식 건축 허가를 받게 됐다.

8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바르셀로나시 당국은 지난 7일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건설업자들에게 2026년까지 유효한 건축 허가증을 발급했다.

성당 건축위원회는 건축 허가증 발급 대가로 시에 460만 유로(61억4,000만원)의 수수료를 지급하기로 했다.

유명 건축가인 안토니오 가우디가 설계한 이 건물은 1882년에 공사를 시작했지만, 시 당국으로부터 건축허가를 받지 않고 공사를 진행해왔다. 바르셀로나시 당국은 지난 2016년에야 건축 허가가 없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시 당국과 성당 재단측은 협상을 벌여 벌금 성격의 수수료를 내고 공사 허가를 받기로 합의했다.

건축 관계자들은 가우디 사망 100주년인 2026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성당은 매년 450만명 이상의 관광객들이 방문하는 스페인의 대표적 관광 명소다.

김현이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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