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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로우]"슈피겐코리아, Q와 P 동반 증가" -상상인증권

이대호 기자



상상인증권이 슈피겐코리아 목표주가를 10만원으로 신규 제시했다. 상승 여력 35.7%를 본 것.

나민식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최근 기업분석 보고서를 통해 "스마트한 슈피겐이 다른 이유"라며 이같이 밝혔다.

나 연구원은 아마존닷컴의 진출 국가 확대가 곧 슈피겐코리아의 유통망 확대라며, 아마존닷컴 확장 계획을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슈피겐코리아 매출액은 CAGR 22%(16~18년 연평균)을 기록했는데, 같은 기간 유럽지역 매출액은 CAGR 55%로 성장을 견인했는데 이는 16년에 아마존닷컴의 유럽지역 확대에 따른 수혜"라며, "과거 유럽의 성장 스토리가 호주, 일본, 인도 등으로 확장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Q(매출)과 함께 P(이익)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나 연구원은 "주력 품목인 케이스 ASP(평균단가)는 1만 1,119원(16년)→1만 1,386원(17년)→1만 1,661원(18년)으로 매년 2.4%씩 성장하고 있다"며, "올해 1분기 케이스 ASP는 1만 2,202원(yoy +7%)으로 상승 했는데, 환율 영향으로 인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이어 "B2C업체는 B2B업체와 달리 단가인하 압력으로부터 자유롭기 때문에 APS상승 역시 지속될 것"이라며, "19년 매출액은 3,091억원(yoy +15.8%)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하반기에 론칭한 여성향 스마트폰 케이스 라마농(LA Manon)과 씨릴(Cyrill)도 주목했다.

"기존에 남성 중심, 실용성, 프로텍션에 중점을 둔 슈피겐(Spigen)브랜드에서 확장한 것으로, 기존 브랜드(Spigen) ASP는 1만원, 라마농, 씨릴은 2~3만원 수준이기 때문에 ASP 상승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아마존닷컴에서 성장성이 높은 스타트업에 지분 투자를 하고, 동사의 브랜드/물류/리뷰 관리 등 노하우를 이식하며 성장시키고 있다"고 덧붙였다. 슈피겐코리아는 '라엘'에 시드머니 25억원(지분율 5%)을 투자했으며, 3년만에 아마존닷컴 1위 생리대로 성장시킨 경험이 있다.

나 연구원이 제시한 목표가 10만원은 추정 EPS 8,350원에(19년, 20년 EPS 평균) 목표 PER 12배를 적용한 것이다.

나 연구원은 "19년 대비 20년 EPS 성장률이 높은 점, 창고 세이버(E-commerce 풀필먼트) 등 신규사업 모멘텀을 감안할 경우 시간에 따라 PER 배수는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대호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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