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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차 보험사기 급증...지능화·대형화

김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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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렌터카와 카풀 등 차량 공유 서비스가 다양해지면서 이에 따른 신종 보험사기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지난해 보험사기 금액은 8천억원에 육박해 역대 최대수준을 기록했는데요. 수법도 갈수록 지능화, 대형화되는 추세입니다. 김이슬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그대로 직진하던 차량이 차로를 변경하려는 승용차와 부딪힙니다.

렌터카를 빌린 20대 초중반 사회 초년생들이 보험금을 타내기 위해 고의로 사고를 낸 겁니다.

공유차량 서비스를 이용해 일부러 110여 차례나 사고를 내고 보험금 8억원을 챙긴 혐의로 77명이 입건, 최근 검찰에 송치됐습니다.

또 다른 보험사기 현장입니다.

교차로에서 방향을 바꾸던 차량이 멈출 생각않고 달려든 배달 오토바이와 결국 충돌합니다.

이런 유형의 사기로 5억원의 보험금이 줄줄이 새어 나갔습니다.

특히 이륜차는 16세만 되면 면허를 딸 수 있는 만큼, 배달 아르바이트를 하는 청소년들은 보험사기 유혹에 노출되기 쉽습니다.

지난해 보험사기 적발금액은 연간 7982억원, 역대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적발인원은 8만3500명에서 7만명대로 줄었지만 사기금액 9% 이상 불었습니다.

사기 수법이 갈수록 지능화, 대형화되고 있다는 뜻입니다.

[임경찬/금융감독원 보험사기대응단 수석조사역: 금감원은 수사 기관과 공조 통해 수사기관 자료 협조요청 적극 대응하고 일반 소비자는 보험사기 의심 경우 금감원이나 보험사에 적극적인 신고가 필요합니다.]

차량 견인기사와 짜고 음주운전 사고를 속여 보험금을 타낸 양심없는 보험사기 행태도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불량 운전자들의 잇단 보험사기 행각으로 더 많은 보험료를 물어야 하는 선량한 보험가입자들만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이슬 입니다.



김이슬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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