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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일주일 만에 파업 철회…임단협 오늘 재개 예정

사측도 부분 직장 폐쇄 철회…13일 부산 공장 정상 가동
김이현 기자

12일 부산 강서구 르노삼성자동차 부산공장 내에서 근로자들이 작업을 하고 있다.(사진 : 뉴스1)


르노삼성 노조가 12일 전면파업 철회를 선언했다. 파업 선언을 한 이달 5일 이후 일주일 만이다.

사측도 '부분 직장 폐쇄'를 철회하고 오는 13일부터 부산공장을 2교대로 정상 운영할 예정이다. 이와 동시에 노조에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하려고 했던 계획 역시 철회했다.

노조와 사측은 다시 임단협 테이블에 앉을 것으로 보인다. 노사는 임단협을 이날 오후 6시 재개할 예정이다.

르노삼성 노사는 지난달 21일 임단협 잠정합의안이 투표에서 부결되면서 전면 파업까지 이어졌다.

하지만 전면 파업에 직원들의 참가율은 저조했고, 노조 내부에서도 파업에 대한 반감이 커지고 있었다. 결국 노조는 파업 철회를 선언했다.

일각에서는 노조 집행부가 사퇴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이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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