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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노조 전면 파업 철회…회사측은 직장폐쇄 철회 '사태 해결 실마리 찾나?'

1년간 이끌어온 르노삼성 대립사태 해결국면으로 접어들지 관심
이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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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임단협 협상 타결 직전에 전면파업에 들어갔던 르노삼성 노조가 전면 파업을 철회했습니다. 부분 직장 폐쇄와 거액의 손배소 제기를 고려했던 사측도 일단 한발 물러서면서 노사협상을 재개하기로 했습니다. 1년 가까이 끌어온 르노삼성의 노사대립이 해결의 가닥을 잡을 지 주목됩니다. 이진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르노삼성 노조가 오늘(12일) 오후 3시 30분 전면파업을 철회했습니다.

지난 5일 전면 파업을 선언한 지 8일만입니다.

르노삼성도 부분 직장 폐쇄를 철회하고, 내일부터 부산공장을 정상 2교대 근무로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노조 파업과 사측의 직장 폐쇄가 철회되면서 노사 협상은 재개될 전망입니다.

르노삼성은 어제 부산공장 야간조 운영을 전면 중단하겠다는 방침을 공지했습니다.

또 하루 120억원에 달하는 파업 손실 부분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도 검토하겠다고 압박했습니다.

르노삼성의 2018년 임단협 협상이 시작된 것은 지난해 6월로 벌써 1년째가 됩니다.

새로 선출된 노조 지도부는 강경 노선을 이어가며 사측과 강하게 대립했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지난달 잠정합의안을 만들었는데, 노조원들의 반대로 찬반투표에서 부결됐습니다.

이후 노조는 파업 기간에 받지 못한 임금을 보전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또 파업에 많이 참여한 노조원에게 더 많은 보상을 하고, 비노조원보다 노조원에게 더 많은 보상을 하라고 요구해 거센 비판을 받기도 했습니다.

노조 집행부의 강경 투쟁 방침에 반발한 부산공장 노조원 60% 이상이 파업에 참여하지 않고 정상출근하면서 파업 동력은 크게 떨어졌습니다.

사실상 노조가 더 이상 파업을 진행하기 힘든 상황에 처하면서 신차배정 무산 위기에도 불구하고 지리하게 이끌어온 르노삼성의 대립사태가 해결국면으로 접어들지 주목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진규입니다.


이진규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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