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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 KCGI 견제에 반박 …"조현민 전무 복귀로 그룹 주주가치 제고 가능"

"물컵갑질로 주가 하락은 억지 …한진칼 전무 선임 과정 적법하다"
김주영 기자




한진그룹이 조현민 한진칼 전무 겸 정석기업 부사장의 경영 복귀로 그룹의 주주가치가 높아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진그룹은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조 전무는 대한항공과 진에어 등에서 10년 이상 광고, 마케팅 업무를 전담하는 등 검증된 마케팅 전문가"라고 밝혔다.


이어 "풍부한 마케팅 경험을 토대로 그룹의 전반적인 매출 증대에 기여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주주 가치 제고에 적극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 전무는 지난해 물컵 갑질, 불법 등기이사 등재 논란 이후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으며 지난 10일 14개월만에 전격 경영에 복귀했다.


이와 관련 한진그룹의 지주회사 한진칼의 2대주주(지분율 15.98%)인 KCGI는 "조 전무의 경영 복귀는 책임경영원칙에 반하는 것으로 유감스럽다"고 입장을 냈다.


이어 한진칼 이사들을 상대로 조 전무의 물컵 갑질 여파로 계열사 주가가 폭락한데 대해 어떠한 조치를 취할 것인지, 조 전무의 재선임 과정에서 이사회의 역할이 있었는지, 조 전무의 보수와 퇴직금 지급 기준을 마련했는지 등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에 대해 한진그룹은 KCGI의 주장에 정면 반박했다. 한진그룹은 "지난해 진에어의 주가 하락은 유가 등 대외 요인에 의한 것으로 물컵갑질 여파에 기인하지 않는다"고 해명했다.


또 "조 전무에 대한 퇴직금 지급은 이사회 결의를 거쳐 주주총회에서 정해진 절차에 따라 승인된 것"이며 "한진칼 임원으로 선임된 것 역시 적법한 절차에 따라 이뤄졌다"고 덧붙였다.



김주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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