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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R 서비스 경쟁 '점입가경'… 설전 벌이는 이통사들

이명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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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이통사들이 웹툰, 게임, 영화 등 다양한 VR 서비스를 내놓고 적극적으로 홍보를 하고 있는데요. LG유플러스는 통신3사의 VR 서비스 비교체험 행사를 여는 등 경쟁이 불붙고 있습니다. 5G 가입자 유치에 목숨을 건 만큼 기업간 설전이 오가는 상황입니다. 이명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이동통신사들이 5G 상용화 이후 VR 서비스를 앞다퉈 출시하고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LG유플러스가 통신3사의 콘텐츠를 한자리에 놓고 블라인드 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찾는 웹툰과 음악방송, 스타 데이트 영상을 체험하고 가장 마음에 드는 콘텐츠에 투표하는 방식입니다.

고객들의 반응은 긍정적입니다.

[권승미 / 소비자 : "어떤 건 LG가 좋다는 등 들린 걸로만 하는 게 아니라 정말 체험하고 이 제품이 좋아서 선택하니까 좋은 거 같아요."]

KT 등 경쟁사들은 LG유플러스에게만 유리한 네트워크 환경을 조성하고 불공정하게 제품을 비교했다며 반발합니다.

고객이 5G 서비스를 직접 체험하고 통신사를 결정하도록 하기 위해 행사를 열었다는 LG유플러스의 취지와 달리 타사는 잘못된 방식으로 소비자에게 혼동을 줄 우려가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통사들은 VR 서비스가 5G 초기 시장 선점의 중요한 역할을 하는 만큼 콘텐츠 싸움에서 타사에 주도권을 주지 않겠다는 심산입니다.

또 전문업체들과 협업해 콘텐츠 제작을 늘리고 체험존 운영 등 마케팅도 더욱 공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휴대폰 불법보조금을 마구 뿌리며 시장을 뒤흔든 이통3사. 이제는 VR 서비스를 놓고 1위 다툼을 치열하게 벌이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명재입니다.




이명재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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