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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vs 디즈니, '게임-OTT' 경쟁 격화

서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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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넷플릭스가 장악한 OTT 시장에 디즈니가 도전장을 내고,넷플릭스는 오리지널 콘텐츠와 게임을 접목하는 인터렉티브 콘텐츠를 만듭니다. 미디어 콘텐츠 강자인 양사가 각자 상대가 장악한 영역에 진출하며 경쟁이 격화되고 있습니다. 서정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넷플릭스는 7월 4일부터 방영하는 <기묘한 이야기> 시즌3와 함께 이 드라마를 소재로 한 <기묘한 이야기: 더 게임>을 PC와 콘솔용 게임으로 출시합니다.

한 발 더 나아가 <기묘한 이야기>를 소재로 한 모바일 게임도 선보일 예정입니다. 모바일 버전은 위치기반 게임으로, 가상과 현실을 연결하는 형태로 제작됩니다. 이 소식은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열린 E3게임쇼를 통해 공개됐습니다.

오는 11월 인기게임 <마인크래프트>를 소재로 한 드라마도 선보일 예정입니다. 게임과 드라마를 접목하는 시도를 이어가는 것입니다.

콘텐츠와 게임을 연계하는 사업은 디즈니의 주전공이었습니다. 디즈니는 '캐리비안의 해적' 등 자체 콘텐츠를 활용한 게임을 대거 제작하다, 외부 게임사에게 개발권을 주고 수익 일부를 나눠갖는 라이센싱 사업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마블 콘텐츠는 넷마블과 넥슨, 스마일게이트 등에게, 스타워즈 콘텐츠는 일렉트로닉 아츠에게 개발권을 주고 있습니다.

디즈니는 OTT 서비스 디즈니 플러스를 11월 12일 론칭하며 넷플릭스에 도전장을 냅니다.

마블의 인기 시리즈들은 그간 빠짐없이 넷플릭스를 통해 볼 수 있었으나 '캡틴마블'과 '엔드게임'은 넷플릭스를 통해 선보이지 않았습니다. 디즈니 플러스 론칭과 발맞춰 예정된 양사의 결별을 실감케 했습니다.

넷플릭스를 통해 선보인 기존 디즈니 콘텐츠들도 개별 계약종료와 함께 차례대로 넷플릭스에서 사라질 예정입니다.

[미디어 업계 관계자: 미디어 콘텐츠 시장의 칸막이가 허물어지는 양상인데, 각 사업자들간의 경쟁과 합종연횡이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31초~38초)]

라이벌로 부각된 양사의 대결이 미디어 콘텐츠 시장의 지평을 가르는 첫 분기점이 될 전망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서정근입니다.





서정근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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