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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수소 경제가 에너지전환의 솔루션"

수소위원회 공동 회장 자격으로 G20 에너지환경장관회의 오찬 연설
고장석 기자

"수소 경제가 미래의 성공적 에너지 전환에 있어서 가장 확실한 솔루션입니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은 15일 일본 나가노현 가루이자와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에너지환경장관회의 오찬에서 이같이 말했다.

정 수석부회장은 이날 수소위원회 공동 회장 자격으로 오찬에 참석해 공식 연설에 나섰다.

수소위원회는 지난 2017년 스위스 다보스 세계경제포럼(WEF)에서 출범한 수소 경제 관련 세계 최고경영자 협의체다. 현대차는 지난 2013년 세계 최초로 수소차를 양산한 완성차로서의 공적을 인정받아 회장사로 활동하고 있다.

수소위원회 주관 만찬에서 환영사를 하는 정의선 현대차 수석부회장

정 수석부회장은 연설에서 "지속 가능한 지구를 위해서는 즉각적인 행동이 필요하다"며 "탈 탄소·친환경 에너지'인 수소가 보편화하는 수소 경제 사회를 서둘러 구축해 환경 오염과 지구 온난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자"고 제안했다.

수소위원회는 오는 2050년까지 수소가 세계 에너지 수요량의 약 20%를 차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수소 사용이 늘어나면 세계 연간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약 6G(기가톤) 감소할 전망이다. 이산화탄소 6Gt은 온난화에 따른 지구 기온 상승폭을 2°C 이내로 제한하기 위한 이산화탄소 감축 요구량의 약 20%에 해당한다.

정 수석부회장은 "수소경제 사회는 일부 국가, 특정 산업만의 과제가 아니라 전 세계 모든 국가와 산업, 기업이 함께 참여해 성과를 만들어야 하는 공동 목표다"라며 "에너지와 수송을 넘어 모든 분야의 리더가 수소 경제 사회를 구현하고 더 나은 미래를 만드는 데 동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장석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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