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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민 "5G 정책 전폭 지원"… 이통3사 "생태계 조성 노력"

내년 5G 예산 탄력적으로 편성... 콘텐츠 제작 등 정부 지원 요청
이명재 기자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9일 '제1차 5G+ 전략위원회'에 참석해 노태문 삼성전자 사장,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황창규 KT 회장,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 등 참석자들과 기념촬영하는 모습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5G+ 전략을 통해 국내 기업들이 세계 최고가 될 수 있도록 정부가 과감히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전략위원장인 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은 19일 열린 민관 합동 제1차 5G+ 전략위원회를 주재하고 5G 기반 신산업 육성 등 구체적인 실행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유 장관은 "지난 4월 세계 최초로 5G 상용화 선언 이후 69일 만에 가입자 100만명을 돌파하며 5G 시대에 들어갔다"면서 "해외 각국이 한국 기업을 벤치마킹하고 주요 경영진들이 방문하는 등 한국의 5G 동향을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상반기 5G 관련 기업들의 투자 유발효과가 상당히 나타나고 있다는 점에서 투자를 가속화하기 위해 정부가 정책적인 지원을 대폭 하겠다"며 "내년 예산도 탄력적으로 편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략위원회 위원들은 5G 표준을 선점해야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가지고 세계 시장을 주도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B2B 분야 표준 확정 등 정부 차원의 지원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민간위원으로 참여한 이동통신3사 CEO들은 생태계 조성에 적극 힘쓰겠다고 화답했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5G에서 중소기업들이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생태계 구축에 노력하겠다"며 "우리나라가 세계 최초로 5G를 상용화했는데 보안 문제 역시 중요하므로 핵심기술인 양자암호통신을 적극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은 "우리나라는 한류 등 잠재력이 크기 때문에 이를 활용해 AR, VR 등 콘텐츠의 경쟁력을 높여야 하고 콘텐츠 제작은 물론 개방형 스튜디오, 관련 장비 등 정부 지원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스마트팩토리, 협동로봇 등에 대한 중요성도 부각됐다.


황창규 KT 회장은 "5G 시대에 스마트팩토리가 가장 중요하고 이를 위해 5G 모듈을 만들고 있는데 삼성이 적극적으로 개발해야 한다"면서 "협동로봇의 경우 지멘스가 표준을 주도하고 있고 우리 기업들도 주도권 확보에 나서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이번 전략위 논의결과와 지속적인 현장 의견수렴을 통해 향후 5G+ 전략산업 육성 실행방안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이명재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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