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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미 강원도의원, '치악산 드림랜드 부지 농업 테마파크로 조성' 제안

2015년 10월 계약기간 만료와 함께 방치… 치유농업센터 설립 필요성 제기
신효재 기자

(사진=강원도의회)

21일 열린 강원도의회 제282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박윤미 의원(원주)은 구 치악산 드림랜드 부지를 '복합 농업 테마파크'로 조성하는 안을 제시했다.

박 의원은 "치악산 드림랜드가 도유지인 소초면 학곡리에 1996년 26만 8727㎡규모로 조성돼 20년간 무상사용 조건으로 민간 위탁됐고, 2015년 10월 계약기간 만료와 함께 이용자가 줄어 폐장된 이후 지금까지 방치돼온 상태"라며 "이곳 치악산 드림랜드 부지에 농업과 자연을 활용해 지역과 농촌이 동반 상생할 수 있는 복합 농업 테마파크 조성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한 부연 설명으로 박 의원은 "최근 친환경 도시농업이 나날이 확대되고 있다. 제는 농업이 취미, 위안, 치유, 체험 등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되면서 농업의 잠재력에 눈뜬 청년들이 점점 늘어나는 추세"라며 "따라서 이곳 드림랜드 부지에 텃밭과 농토를 조성해 소비자들이 직접 농작물을 경작하고 생산, 가공, 체험하면서 지친 심신을 치료하는 치유농업센터의 설립을 적극 제안한다"고 말했다.

이어 "치유농업은 치열한 경쟁과 스트레스에 지친 현대인들이 친환경의 농작물을 직접 생산하면서 건강을 회복하고 생명의 소중함을 깨닫는 정신적인 치유가 함께 이뤄지는 개념"이라고 설명하며 "특히 이곳 부지는 치악산 주변의 자연을 이용한 원예치료와 산림치료 등의 치유산업을 특화·연계해 활용한다면 치유농업의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또 "치악산의 산림자원, 원주·횡성 인근의 지역문화, 농촌 경관 등을 이용한다면 치유농업을 적용하기에 그 어떤 곳보다 유리한 조건이다. 강원도에서 다른 지역보다 먼저 치유농업을 도입하면 강원도 특성에 맞는 강원도형 치유농업 형태로 새롭게 발전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치유농업 센터 설립과 함께 건강한 먹거리를 생산하는 친환경생태농업 클러스터 단지 조성을 제안하면서 "치악산 드림랜드는 서울과 수도권에서 가깝고, 영동고속도로에서 진입이 편리한 소초면 학곡리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자연환경과 산채, 유기농 제품 등 친환경으로 특화해 산업화하면 ‘친환경 허브’로 성공 가능성이 큰 지역"이라고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박 의원은 "오랫동안 방치된 치악산 드림랜드에 전국 최고의 복합 농업 테마파크를 조성해 강원도를 친환경 농업과 치유 농업의 메카로 육성해 나갈 것"을 주문하며 "이를 건강, 돌봄, 치유를 테마로 한 웰니스 융복합 관광산업으로 발전시켜 ‘힐링 허브 강원’으로 개발해 나가길 적극 제안한다"고 밝혔다.


신효재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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