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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식 농어촌公 사장, 농어업 미래 밝히는 5개 가치 제시

행복 농어촌 프로젝트 하이파이브(High Five) 선포식
안전·희망·미래·상생·현장경영 제시
유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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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식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은 지난 3월 4일 취임 후 전국 9개도 56개 사업현장을 돌며 격의 없는 대화와 소통으로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왔다.

토론을 통해 얻은 현장 의견을 바탕으로 김인식 사장은 27일 "국민의 안전, 농어촌의 희망과 미래, 지역공동체와의 상생, 그리고 현장경영을 중심으로 공사의 체질을 개선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날 공사는 '행복 농어촌 프로젝트 하이파이브(High Five)' 선포식을 열고 주요경영방안 발표와 실천을 다짐했다.

이번 행사는 공사가 가장 높게(High) 생각하는 5개(Five) 가치로 안전·희망·미래·상생·현장경영을 제시하고, 이를 중심으로 분야별 세부전략과 계획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는 약속의 의미로 마련됐다.

분야별 세부전략은 ▲안전하고 편리한 농어촌 ▲농어업인의 희망과 행복 추구 ▲농어업의 미래 지속가능성과 혁신성장 선도 ▲상생의 동반자로서 지역주민과 성과 공유 ▲사업의 체감도를 높이는 현장경영이다.




세부적으로 첫째,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재해 걱정 없이 농사지을 수 있도록 안전 영농기반을 조성하고, 첨단기술을 적용한 물관리로 미래농업에 적합한 스마트한 농업환경을 구축한다.

이를 위해 안전전담조직 신설, 내진보강 대상 저수지에 대한 보강, 노후 저수지 리모델링, 안전진단 확대 등을 시행한다.

2022년까지 개보수사업 예산을 6,541억원 확보하고 지진계측기 등을 설치하며 산업 재해율을 0.45%로 줄인다는 계획이다.

수자원확보 다각화와 IoT를 활용한 과학적 물관리, 수질개선사업 등도 추진한다.

둘째, 농지를 매개로 청년농을 비롯한 미래 농업인 육성과 고령농의 안정적인 노후생활 지원을 통해 농업·농촌의 지속성을 확보한다.

농업인의 성장단계를 4단계(① 진입(2ha이하) ② 성장(2~6ha) ③ 전업농(6ha초과) ④ 은퇴농)로 구분해 맞춤형 농지지원 체계를 확립한다.

올해 사업비를 지난해보다 1,182억원 늘어난 4,649억원으로 책정하고 2022년까지 5,000억원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셋째, 지역특성을 반영한 농어촌개발과 미래형 농업사업 및 관광 활성화 지원으로 삶터, 일터, 쉼터가 어우러진 농어촌 공간을 조성한다.

6차산업 인증 지원, 사회적 경제조직 육성, 인적·물적·문화적 도농교류 시행으로 농어촌 소득 증대를 꾀하며 공동체를 활성화시킨다는 방침이다.

또 농업분야 4차 산업의 성공적인 정착 지원을 위해 농어업에너지이용효율화 사업을 추진한다. 스마트팜 혁신밸리 4곳에 4,164억원을 지원하고 수출 전문 스마트팜도 육성한다.

넷째, 농어업인과 수익을 공유할 수 있는 사업모델 마련 및 확산을 통해 농어촌 분야 전문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가치를 실천한다.

재생에너지 발전수익 공유에 나서며 주민 동의를 최우선으로 하고 기능유지, 경관유지, 환경·안전을 고려하여 시행할 계획이다. 재생에너지 발전 규모를 지난해 61MW에서 2022년까지 422MW로 확대한다.

또 농어촌지역에 도시지역의 지식·경험·기술 등의 다양한 재능을 기부할 수 있도록 중개역할 수행한다. 올 한해 공사의 재능나눔으로 8만9,000시간을 투입할 전망이다.

다섯째는 네 가지 혁신을 이루기 위한 구체적 실행으로, 적극적인 현장경영을 실천한다.

지사 중심의 현장인력을 보강해 공공서비스를 개선하고, 현장 조직의 유연성을 강화해 지역주민이 실제적으로 서비스를 체감할 수 있도록 업무프로세스도 개선한다.

김인식 사장은 "공사 본연의 업무를 중심으로 공공성을 강화하는 것이 혁신의 첫걸음"이라며 "사람과 현장중심의 농정수행기관으로서 농어촌 본연의 가치와 생명의 가치, 공동체와 포용의 가치를 회복하고 농어업이 미래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주춧돌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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