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창흠 LH 사장, "3기 신도시, '파리'처럼 저층주택으로"
최보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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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창흠 한국토지주택공사, LH 사장은 "3기 신도시를 프랑스 파리 등 유럽처럼 저층 주택들로 구성하고 스마트시티 등 특화도시로 설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오늘(27일) 서울 광화문 소재 한 식당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3기 신도시는 1~2기 신도시의 문제점을 보완하고 새로운 방식으로 개발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는 "집값이 폭등하던 1~2기 신도시 조성 당시와 달리 현재 주택시장은 안정기"라며 "여유를 가지고 3기 신도시 건축 모형과 도시 계획 등을 다양하게 고려해 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 3기 신도시 조성을 위한 토지 보상과 관련해 "대규모의 토지 보상금이 시장에 풀릴 경우 물가 상승이나 부동산 투자 쏠림 등 상당한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며 "자금보다 현물 보상을 확대하고 민간 참여를 늘리는 방안 등을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3기 신도시 개발로 1~2기 신도시의 교통난 등 인프라 문제를 해결할 수 있으며 서울의 집값을 잡기 위해서는 역세권 개발을 더 늘려야 한다"는 등의 의견을 내놨습니다.
최보윤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