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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민 대표 "민앤지, 상장 후 시총 2배↑…세틀뱅크 성장도 자신있다"

간편현금결제 시장점유율 1위…글로벌 핀테크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
정희영 기자



"세틀뱅크도 민앤지와 같이 3~4년 후에 2배 성장시킬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이경민 세틀뱅크 대표<사진>는 1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IPO 기자간담회에서 세틀뱅크 성장에 대해 강한 자신감을 드러내며 이와 같이 말했다.

이 대표의 IPO 도전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5년 세틀뱅크의 모회사인 정보보안 서비스업체 '민앤지'를 코스닥에 상장시켰다.

이 대표는 "민앤지가 상장한 후 3년만에 시가총액이 2배 이상 증가했으며, 실적도 2.5배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민앤지를 통해 쌓은 경험과 노하우를 토대로 세틀뱅크를 성장시키겠다는 것. 이 대표는 이미 실적으로 증명하고 있다. 세틀뱅크는 2016년 민앤지에 인수된 후 실적이 큰 폭의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 대표는 "세틀뱅크가 인수된 후 연평균 47.8%의 높은 성장과 20% 이상의 안정적인 이익률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실제 세틀뱅크의 매출은 2016년 261억원에서 지난해 572억원으로 2배 증가했다. 영업이익도 74억원에서 132억원으로 2배 가까이 늘었다.

세틀뱅크는 전자금융결제 핀테크 기업으로 간편현금결제와 가상계좌, 펌뱅킹, 전자결제 서비스 등의 사업을 하고 있다. 특히 간편현금결제와 가상계좌 서비스에서 시장점유율 97%와 67.5%를 차지하며 국내 1위 기업으로 자리 잡았다.

이 가운데 주력 산업은 세틀뱅크가 국내 최초로 선보인 간편현금결제 서비스다. 결제 플랫폼상에 최소 1회 본인 계좌정보 등록 후 결제 시 패스워드, 생채인식 등의 간편 본인 인증을 거쳐 실시간 출금되는 이체되는 서비스다.

이 대표는 "국내 21개 은행과 연결되는 강력한 네트워크 체계와 은행 시스템 직접 운영 노하우 기반의 기술경쟁력이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유일 24시간 CS 모니터링 전담팀 운영하고 있으며 전산장애 및 오류발생 방지를 위한 전구간 이중화와 실시간 백업 시스템 또한 차별화된 경쟁력"이라고 덧붙였다.

간편현금결제 서비스의 매출액은 2016년 31억원 수준에서 지난해 572억원으로 8배 증가했다. 지난해 전체 매출에서 43.4%를 차지하면서 세틀뱅크의 새로운 주력 산업으로 자리잡았다.

세틀뱅크는 이번 상장을 발판으로 글로벌 핀테크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공모자금 중 일부는를 해외 진출 자금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회사는 해외 시장에 간편현금결제 서비스를 내놓을 계획이다. 여기에 더해 금융서비스 관련 우량 기업의 인수합병(M&A)과 오픈형 간편현금결제 서비스, 수납요금 간편 스마트 납부 서비스, 비대면 계좌플랫폼 서비스 론칭에도 자금을 사용할 예정이다.

세틀뱅크는 지난달 27일과 28일 수요예측을 거쳤고 일반청약 절차만을 남겨두고 있다. 이번 공모를 통해 약 700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한국투자증권과 신한금융투자에서 공동 주관을 맡았다.

정희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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