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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 동남아 시장 공략 가속화로 내수 침체 돌파구 찾는 아주산업

황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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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아주산업이 동남아 시장 개척에 가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건설 경기 침체로 인해 국내 레미콘 사업이 크게 위축됐는데요. 해외 진출을 통해 이를 극복하겠다는 전략입니다. 황윤주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국내 레미콘 업체인 아주산업이 동남아 국가에 대한 신규투자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아주산업은 캄보디아에 연간 12만 톤 규모의 콘크리트파일 생산공장을 2020년까지 완공할 계획입니다.

콘크리트 파일은 땅 속에 깊이 박아 건축물의 하중을 지반으로 전달해주는 필수 기초 건자재입니다.

아주산업이 해외 콘크리트파일 시장에 진출하는 것은 2008년 베트남, 2018년 미얀마에 이어 세번째입니다.

특히 국내 레미콘 기업이 베트남 건자재 시장에 진출한 사례는 아주산업이 처음이었습니다.

아주산업이 캄보디아 투자를 확대한 이유는 국내보다 동남아에서 더 많은 기회가 있다고 판단하기 때문입니다.

아주산업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2017년보다 40% 감소한 505억 원.

국내 건설 경기 위축으로 레미콘 출하량이 줄면서 올해 1분기 영업이익도 61% 하락한 80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코트라가 분석한 자료를 보면 캄보디아 건설분야에서 진행 중인 투자 사업 규모는(1~4월) 약 10억 달러(1조1,800억 원)에 달합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7.4% 증가한 규모입니다.

특히 주택, 상업용 건물과 호텔 등 건축시장의 성장세가 두드러지는데, 캄보디아 건설 산업은 지난 5년 동안 매년 20% 이상 성장하고 있습니다.

아주산업이 2011년 캄보디아에 연간 5만6,000톤 규모의 콘크리트 전신주 생산 공장을 설립한데 이어 올해 신규투자를 단행하는 배경입니다.

아주산업은 해외 투자를 통해 동남아 지역을 건자재 공급기지로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황윤주입니다.


황윤주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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