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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로우] "CJ제일제당, 상저하고 실적 흐름"-NH투자증권

조형근 기자

NH투자증권이 CJ제일제당에 대해 2분기까지 부진한 실적을 보이지만, 하반기부터는 수익성 개선을 이뤄낼 것이라고 예상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37만원을 유지했다.

조미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5일 "올해 2분기까지는 가공식품과 생물자원 부문의 실적 부진이 이어질 전망"이라면서도 "최근 수익성 중심으로 경영전략의 방향성이 변경된 만큼, 하반기로 갈수록 수익성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분기 실적은 물류 및 제약 제외 기준 매출액 3조2,775억원(+38.4% YoY), 영업이익 1,383억원(+5.4% YoY)으로 추정했다.

조 연구원은 "하반기로 갈수록 진천공장의 가동률 상승, 가공식품 가격 인상 효과, 바이오 부문 증설 효과로 인해 수익성이 개선될 전망"이라며 "생물자원 부문은 외부 환경에 의해 변동하지만 하반기에는 수급에 따라 시세가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이어 "비주력 사업 및 유휴자산 매각 등 차입금을 줄이고 재무 건전성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이 현실화 되면 주가 흐름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며 "현재 주가는 PER 12배(12개월 Fwd)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어 저평가 국면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구체적으로 CJ제일제당이 최근 경영전략을 성장에서 수익성 중심으로 변경한 점을 긍정적으로 봤다.

조 연구원은 "그 동안 성장하는 품목군에서 시장 지위를 선점하기 위한 판촉비 집행 및 신규 투자로 인해 수익성은 악화됐다"며 "이를 개선하기 위해 SKU 조정, 선택적 신제품 출시, 비용 효율화 등을 진행할 계획으로, 하반기에는 수익성 개선의 속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조형근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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