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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도 해외송금 시장 속속 진입... " 은행 대비 신속ㆍ저렴"

이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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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올해부터 해외송금 업무가 가능해진 카드사들이 독자적인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은행 대비 수수료가 저렴하고 빠르게 송금할 수 있다는 점을 앞세워 은행권에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이충우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KB국민카드는 최근 해외송금서비스 채널을 구축하기 위한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받는 사람의 이름과 카드번호만으로 송금하는 서비스를 은행을 끼지 않고 독자적으로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기존에는 은행과 손잡는 것이 필요했습니다.

KB국민은행, 그리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가진 유니온페이와 공동으로 서비스를 제공했습니다.

그런데 올해부터 카드사에도 해외 송금업이 허용됐고 이후 송금한도도 건당 5,000달러, 연간 누적 5만달러로 상향됐습니다.

KB국민카드는 자체 채널을 구축해 국제 비자 등 글로벌 제휴처를 늘리는 식으로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입니다.

연평균 6%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는 해외송금시장으로 수익원을 다변화하고, 외환 차익까지 기대하고 있습니다.

장기적으로는 송금 활동에 대한 데이터를 축적해 맞춤형 마케팅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김상봉 한성대학교 교수 : (카드사들이)해외하고 직접 연결해서 싼 수수료로 송금을 한다든지 하는 부분을 굉장히 많이 찾아보고 있고요. 배경에는 송금은 비용이 상당히 많이 듭니다. 환율도 적용되고 수수료도 적용되야하는데 많은 비용이 드는데 이 비용을 단축하는데 의미가 있는 것입니다.]

앞서 현대카드는 신한은행과 손을 잡으면서도 해외 핀테크업체 기술을 활용하는 식으로 해외송금 수수료를 3,000원으로 대폭 낮췄습니다.

사실상 은행의 전유물이었던 해외송금 시장에 핀테크 업체에 이어 카드사들도 속속 진입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충우입니다.




이충우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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