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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장 안내부터 마케팅 전략까지 척척....갈수록 똑똑해지는 자율주행 안내 로봇

고장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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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미리 입력된 정보만 보여주는 수준에 머물던 안내 로봇이 한층 더 진화하고 있습니다. 스스로 자율주행을 하며 길 안내를 해주는가 하면 고객들의 이용데이터를 분석해 마케팅 전략까지 세워줄 만큼 똑똑해졌습니다. 최근엔 공항이나 자동차 전시장에 배치되면서 생활 속으로 들어오고 있습니다. 고장석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전시장에 들어서자 자율주행 안내 로봇 '클로이'가 반겨줍니다.

[클로이 :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전시장을 돌아다니며 차량 정보와 이벤트를 소개하는데, 인기 있는 시설을 분석해 고객 맞춤형 서비스까지 제공합니다.

아직 시범 서비스 기간이지만 친근한 이미지에 관람객들의 반응도 호의적입니다.

[최진우 / 고양시 일산서구 : 로봇이 자체가 막 움직이고 하니까 새롭고요. 신선한 느낌도 있었고.

아이들 시각으로도 새롭고 재밌었던 것 같아요.]

LG전자는 현대자동차와 협력해 오는 8월부터 클로이의 정식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이처럼 클로이는 전시된 차량의 위치를 안내하고 차량의 견적까지 알려줍니다. 전시장 안내원의 역할을 대신해주는 겁니다.]

클로이는 안내는 물론 청소, 웨어러블,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개발되고 있습니다.

특히 안내처럼 소비자와 직접 맞닿는 '서비스 로봇' 분야에서는 LG전자가 국내 시장을 선점하고 있습니다.

지난 2017년부터 인천국제공항에서 안내 로봇을 운영하며 자율주행과 인공지능의 수준을 높여 왔기 때문입니다.

전 세계 80억 달러 규모에 달하는 서비스 로봇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미래 먹거리로 꼽힙니다.

[신재욱 / 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 : 서비스 로봇 시장을 긍정적으로 볼 수 있는 이유는, 기술적인 진화 속도가 당초 예상보다 빨리 뤄지고 있다는 부분이 있고요. 또 소비자들 관점에서도 로봇에 대해서 조금 편안하게 받아들이는 인식이 생기고 있다는 부분이 있을 것 같고요.]

LG전자는 향후 공항과 전시장 외에도 로봇 배치를 확대해 고객들이 로봇을 접할 기회를 늘리겠다는 계획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고장석입니다.


고장석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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