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은행 국내 여신 25조원…전체국가 중 2위
조정현 기자
국내 진출한 일본 은행의 여신 규모가 25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정무위원회 김정훈 자유한국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외은지점 여신 규모'를 보면, 일본 은행지점의 여신은 24조 6,877억원으로 집계돼, 외국계 은행 지점 전체 여신의 25%를 차지했습니다.
현재 국내에는 미즈호 은행 등 4개 일본 은행이 지점을 두고 있으며, 국가별로 보면 중국에 이어 여신 규모가 큽니다.
김정훈 의원은 "1997년 외환위기 당시 일본이 단기대출 만기연장을 거부하면서 위기가 악화된 경험을 고려할 때, 금융 보복 가능성은 열려 있다"고 밝혔습니다.
조정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