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한은, 기준금리 1.5%로 전격 인하…경기 선대응

한은 "올해 경제성장률 2%대 초반…당초 전망치 밑돌아"
조정현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1.5%로 한 단계(0.25%P) 인하했다.

한은이 3년만에 금리 인하를 전격 인하하면서, 이달에는 한은이 금리를 동결하고 8월에 금리를 내릴 것이라는 시장의 예상은 빗나갔다.

수출 부진 등 경제 체력이 약화된 상황에서 대내외 리스크가 한층 확대된 것이 금리 인하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수출이 7개월째 감소세를 지속하는 상황에서, 미중 무역분쟁과 글로벌 반도체산업 침체에 이어 일본의 수출규제까지 악재가 더해졌다.

저성장의 가늠자인 저물가도 심각한 상황으로, 소비자물가상승률 전망치는 한은이 지난 4월 제시한 1.1% 수준에서 아예 0%대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오늘 오후 발표될 올해 성장률 전망치도 기존 2.5%에서 많게는 0.2%포인트까지 하락해, 2%대 초반까지 내려앉을 전망이다.

한은은 "GDP 성장률이 지난 4월 전망치를 하회하는 2%대 초반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미 모건스탠리(1.8%), 노무라금융투자(1.8%), ING그룹(1.5%) 등이 제시한 성장률 전망치는 1% 중후반대까지 떨어졌다.

경기 부양이 시급한 상황인 만큼, 한은이 이번 인하에 이어 올 하반기 내에 추가적으로 금리를 내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것으로 시장에서는 보고 있다.

조정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