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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오피스의 진화, 패스트파이브 "전용 펀드 만들어 부동산 서비스 강화"

패스트파이브, "라이프스타일 전반 아우르는 종합 부동산 회사로 진화"
자산운용사와 전용 펀드 만들며 부동산 서비스 다각화
유찬 기자

김대일, 박지웅 패스트파이브 공동대표(왼쪽부터)

공유오피스 스타트업 패스트파이브의 박지웅 공동대표가 "공간에 콘텐츠와 커뮤니티를 결합해 부동산 시장을 서비스업 관점에서 풀어낸 첫 회사가 되겠다"며 종합 부동산 서비스 회사로 진화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패스트파이브는 18일 패스트파이브 강남 4호점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그간 패스트파이브 성과를 정리하고 미래 청사진을 발표했다.

박지웅 공동대표는 이날 "과거 부동산 시장은 땅을 사고 건물을 짓고 임대하는 것이 주를 이뤘다면 앞으로의 부동산은 있는 건물의 가치를 관리하고 올리는 형태가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패스트파이브는 최근 이지스 자산운용, 마스턴 투자운용과 최근 '패스트파이브 전용 펀드' 결성 MOU를 맺었다. 기존 부동산 업계 플레이어와 협업을 강화하며 부동산 서비스 성장을 가속화할 전략이다.

전용 펀드가 건물을 매입하면 패스트파이브는 이 공간 전체를 리모델링하고 운영하며 밀레니얼 세대에 특화된 패스트파이브만의 서비스를 입주 기업에 제공하게 된다.

기존 1인에서 50인 규모 기업을 위한 사무공간 재임대에서 벗어나 200인 이상 대기업의 요청에 따라 부동산 매물 선택부터 사무공간 디자인, 커뮤니팅 매니징 등 공유오피스 사용에 필요한 모든 단계를 아우르는 '파워드 바이 패스트파이브(Powered by FASTFIVE)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패스트파이브는 이날 390억원 추가 투자 유치 소식도 알렸다.

패스트파이브는 I최근 MM인베스트먼트,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프리미어파트너스 등 기존 투자자를 포함한 KB인베스트먼트, SBI인베스트먼트, 하나벤처스, 신한은행 등 8개 기관으로부터 390억원 규모의 시리즈D 투자를 받았다.

투자금액은 신규호점 확장과 공유주거를 포함한 라이프 스타일 서비스 확대에 사용될 계획이다.

2015년 서울에 1호점을 오픈한 패스트파이브는 7월 현재 18개 지점을 운영하며 1,000개 회사, 1만 2,000명 멤버와 함께 하고 있다. 오는 10월 오픈하는 19호점을 포함해 2021년까지 35호점, 3만 2,000명 달성을 목표로 잡았다.

지난 5월 문을 연 공유주거 서비스 '라이프온투게더'의 성과도 주목할만하다.

개인 욕실과 가전, 가구 등을 갖춘 풀옵션 1인실과 라운지, 루프탑, 피트니스 센터 등 커뮤니티 공간을 갖춘 라이프온투게더는 100만원이 넘는 월 임대료에도 불구하고 오픈 2개월 만에 130세대 전원 계약을 마쳤다.

이밖에 사내 어린이집, 셔틀버스, 영상 스튜디오 등 기존 공유오피스가 제공하지 못하던 라이프스타일 서비스를 선보이며 패스트파이브만의 색깔을 이어갈 전망이다.


유찬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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