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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대 저금리 시대…대출·예적금 금리, 하향 '가속도'

석지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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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한국은행이 3년 만에 기준금리를 인하하면서 시중은행들의 움직임도 분주해지고 있습니다. 당장 여수신 금리를 하향 조정하고 있는데요, 고객 입장에서 대출이자 부담은 줄어들지만, 예·적금 등 금융자산의 가치도 하락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석지헌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기준금리가 1.5%까지 떨어지면서 은행 창구도 분주해졌습니다.

이자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기 위해, 내려간 기준금리가 언제 대출상품에 적용되는지 묻는 문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시중은행들은 곧바로 금리 조정에 나섰습니다.

가장먼저 우리은행이 기준금리 인하 당일인 어제, 곧바로 주택담보대출과 신용대출 금리를 인하했습니다.

[전호연 / 우리은행 본점영업부 차장 : 어제 한국은행이 금리를 내리면서 부동산 담보대출에 사용되는 5년 고정 혼합 기준금리는 0.04% 하락했고요. 신용대출에 주로 사용되는 3개월 코리보 금리도 0.06% 떨어졌습니다.]

국민은행도 다음 주 초 혼합형 고정금리 상품 대출금리를 0.07%포인트 내리기로 했습니다.

시장금리가 더 내려가는 다음달 중순 쯤에는 은행권 전반의 변동금리 대출상품 금리가 일제히 하락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자 부담이 줄어드는 것은 고객 입장에선 반길 만 합니다.

하지만 수신 금리 하락도 역시 신경쓰이는 대목입니다.

"주요 시중은행들은 다음주쯤 예·적금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보입니다.

일부 은행들은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에 대비해 미리 금리를 낮췄습니다."

예금 금리는 최대 0.25%포인트까지 하락하면서 연 1.4% 대까지 내려 앉았습니다.

이자소득 비중이 높은 계층에게는 금리 인하가 오히려 부담입니다.

[이윤석 / 금융연구원 수석위원 : 이자소득으로 생활하는 은퇴자들이나 고령 투자자들 같은 경우는 금리 인하로 인해서 투자할 수 있는 금융자산이 바뀔 수 있는 가능성이 있고요.]

전문가들은 추가 기준금리 인하가 점쳐지는 저금리 시대에 맞는 자산운용 방식에 관심을 기울일 것을 조언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석지헌입니다.



석지헌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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