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구미형 일자리' 본격화…25일 협약 체결
김이현 기자
LG화학이 참여하는 구미형 일자리 사업이 본격화됩니다.
지자체와 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경상북도, 구미시와 함께 25일 구미국가산업5단지 6만㎡에 전기차 배터리 양극재 공장을 신설하는 내용의 투자협약을 맺습니다.
이번 사업으로 구미지역 내 1,000명 안팎의 고용 효과가 예상됩니다.
다만 구체적 투자금액과 지원 내용에 대해서는 아직 협의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LG화학은 실시설계 등을 거쳐 내년 초에 공장을 착공한 뒤 2021년부터 상업 생산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구미형 일자리 사업은 근로자 임금을 낮추는 광주형 일자리와는 달리 공단부지 임대 조건, 세금 등에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투자 촉진형'으로 추진되는 사업입니다.
LG화학은 지난달 초 경상북도와 구미시의 '구미형 일자리 투자유치 제안서'를 전달받은 뒤 양극재 공장을 짓기로 하고 지자체와 협의를 진행해왔습니다.
김이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